열무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백종원 황금레시피

"열무김치"

: 맛있게 담그는 법 황금레시피

 

매주 목요일마다 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맛남의 광장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죠

 

그 프로그램을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꽤나 취지가 좋은 프로그램이라서

그때까지 잠에 들지 않았다고 

무의식적으로 틀어놓고 넋을 놓게 보게 됩니다

 

이번에 군산에서 열무 살리기 프로젝트로

열무김치를 담그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백종원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만들어봤는데요

 

이렇게 담가본 건 처음이라서

굉장히 맛이 궁금했는데

완전 황금레시피이더라고요

 

긴말 필요 없이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

[ 재료 ]

 

열무 3단 (30개 정도)

양파 1개 ~ 1개 반

생강 1개 (작은 거)

홍고추 2개

/

찹쌀가루

---

[ 양념 ]

 

새우젓 3T

다진 마늘 1T(크게)

고춧가루 5T

소금 1T

액젓 3T

/

(선택 ) 사과즙

(선택 ) 매실액

(선택 ) 설탕

 

요즘 열무가 엄청 저렴합니다

한단에 10개 정도 묶음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데

990원?

 

이거 실화인가요????

정말 저렴한 거 있죠

 

욕심부려서 3단 정도를 사 왔더니

집에 큰 대야가 없어서 어디에 할지부터가 막막했습니다

 

열무를 여러 곳에 나눠놓고 하느냐고

정말 힘이 들었네요

---

열무 다듬기 / 소금에 절이기

 

열무는 흙들이 많이 묻어있어서

정말 깨끗하게 씻어야 하더라고요

 

못해도 처음에는 2번에서 3번은 씻어줬습니다

 

어차피 소금에 절인 후에 한번 더 씻어야 해서

처음에 너무 많이 씻지는 않았습니다

 

 

손질은 해줘야 하는데

열무 앞부분으로 흰색 뿌리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제거하셔도 되고

얇은 뿌리 부분은 잘라내고

칼로 살살 긁어내고 사용해 셔도 됩니다

 

뿌리 부분을 사용하려고 

칼로 하나씩 긁어냈습니다

 

열무김치는 보면 주로 손가락 마디 정도로

컷팅을 해서 사용하는데

 

저는 통으로 만들었습니다~

 

열무는 한번 씻어내서

굵은소금을 고루 뿌려 절여줄게요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니까

 

그동안 열무김치 안에 들어갈 양념을 준비합니다

---

찹쌀풀 쑤기

 

찹쌀가루를 이용해서 풀을 쒀줍니다

 

백종원 선생님께서

이런 찹쌀가루가 없으면

국수 삶은 물을 사용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밀가루로 쒀도 되고~ 상관은 없습니다

 

대신 불을 켜고 끓이는 상태에서

가루를 풀어주면 절대 안 됩니다

(절대 안 풀어지고 뭉쳐버려요)

 

*불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가루를 풀어놓고

약불에서 풀을 쒀주는 거예요

---

양념장 재료 믹서기에 갈기

 

믹서기를 이용해서 열무김치에 들어갈

재료들을 갈아줄 겁니다

 

믹서기를 잘 안 써서 구석에 깊이 넣어놔서

개인적으로 엄청 고민했네요

 

이거 꺼내기가 귀찮아서....ㅋㅋㅋㅋㅋ;;;

 

홍고추를 넣고

 

 

생강은 다진 생강은

열무김치 버물 일 때 넣어도 되지만

 

마침 통생강이 있어서 

믹서에 같이 넣고 갈아버렸습니다.

 

 

양파를 넣으면

설탕을 안 넣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양파를 1개 하고도 반개를 더 사용했습니다

 

 

새우젓 3T

 

 

생각보다 예쁜 색이 나서 놀랐네요

뭔가 물감 놀이하는 기분이었어요ㅎㅎㅎ

 

주황색에 빨간색에 나름 재미있더라고요

 

믹서를 잘 안 써서 

이런 거 하면 정말 요리하는 기분이 들어서

쪼끔... 프로 같은 기분이...ㅎㅎㅎ

---

열무김치 버무리기

 

 

 

열무가 다 절여졌다면

물에 한번 더 씻어내고 

 

믹서로 갈아놓은 것을 넣어주고

다진 마늘 크게 1T 넣어요

 

 

고춧가루 3T 

 

나중에 국수도 해 먹고 하려고 

너무 빨갛게 만들진 않았습니다

 

열무김치는 일반 김치들과 다르게

색만 조금 내주었습니다

 

만들어놓은 찹쌀풀은

충분히 식혀준 후에 넣습니다

 

 

*열무김치를 버물 일 때

너무 손을 많이 사용해서 버무리면

풋내가 날 수 있어요

 

양념이 잘 섞일 정도만 버무리고

간을 봤더니 약간 싱거워서

액젓으로 간을 맞췄습니다

 

 

왠지 슴슴해서 마침 집에서 잠들어있던

사과즙도 추가했네요~

 

설탕이나, 매실액을

조금 추가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

열무김치 완성 / 김치냉장고 보관

 

적당히 섞어놓은 열무김치는

김치냉장고에 넣고 짧게는 2일

길게는 일주일 이상 넣어서 숙성시켜줬어요

 

주말에 열무김치 국수 해먹을 예정인데

기다려지네요...ㅎㅎ 얼마나 맛있으려나

 

 

대야가 없어서 난장판이 됐습니다ㅠ

 

김치는 담글 때보다

왜 치우는 게 더 힘든 거죠?

 

열무김치는 이제

김치냉장고에 숙성이 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열무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

백종원 선생님의 황금레시피였습니다

 

맛있게 담그셔서

시원한 열무국수 만들어 드세요!

 

구독 꾹:

 

리럭JANG의 마시있는 곳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