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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고기집 숙달돼지 특수부위 먹어요

맛이 있는 곳간/겨울 곳간

by jsh의 기록 2020. 5. 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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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달돼지"

인천 서구 청라

 

점심은 패스하고 저녁으로 넘어가는 시간

출출한 마음에 

일요일이 가는 시간을 아쉬워하는 마음으로

삼겹살을 먹기로 했습니다

 

일요일 오후쯤만 되면 낮시간에

술.... 먹는 게 너무 좋아서

술안주가 빵빵한 곳으로 찾아갑니다

 

이번 일요일 오후 픽은 '숙달돼지'

 

 

특수부위 반판입니다

 

메뉴판에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었습니다

어떤 부위인지 알면서 먹기는 쉽지 않았죠

입으로 들어가는 것만ㅋㅋㅋㅋ

중요하게 생각해서....

 

진실을 말씀드리면

뭐... 크게 다르진 않은 맛이었지만

 

여러 가지의 특수부위를 섞어서 맛볼 수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한 부위만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면

안 맞을 수 있겠지만

저처럼 여러 가지 맛을 한 번에 느끼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뭐 한 번쯤은 가보는 것도 좋은 듯해요

 

 

특수부위 한판과 발판이 있습니다

 

2인이라면 발판을 먹어보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삼겹살이 먹어보고 싶기도 하고

새로 생긴 곳이기도 해서 한번 가보고 싶었네요

 

여기 청라점은 예전에 이 자리가 홍익 육개장 있던 자리인데

왜 바뀌었는지 이해불가입니다..ㅠㅠ

홍익 육개장.. 맛 좋았는데 말이죠...

 

주말 아침이면 축구나 야구 모임 하시는 분들도

운동 후에 많이 찾아오시는 것 같았는데;

아쉬운 마음 한가득 들었지만

 

새롭게 단장한 이곳도 안 가볼 수 없겠죠

요즘 청라국제도시에 새로 생긴 곳들을 타파 중입니다!

 

 

 

메뉴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는 2인이었는데

숙성통삼겹 1인분과 특수부위 반판

요렇게 시켜보았습니다

 

삼겹살은 칼집이 들어간 삼겹살이고

소스가 여러 가지 있어서 

이것저것 찍어먹어 볼 수 있었죠

 

다만 전반적으로 반찬들이 달아서

느끼하고 달고... 달고 느끼해지고

이런 느낌이 반복됐습니다

 

 

명이나물, 무, 상추, 파절이

기본 반찬으로 나오고

추가도 계속 가능합니다

 

개운한 맛을 계속 찾게 되어서

상추만 한 세 번 시켜먹었네요...ㅎㅎ

 

 

사진과는 조금 다르게 칼집은 세 번?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워 먹는 치즈도 너무 먹어보고 싶었지만

더 이상 먹고 싶진 않았어요

 

이상하게 술이 잘 들어갔네요

 

 

양은 많은 편이 아니라서 

가성비 좋은 곳을 찾는다면 여기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신 먹고 싶은 걸 골라먹는 재미는 있었네요

 

 

크림치즈 죽이라고 해서

이곳에만 있는 메뉴가 있었거

궁금해서 시켜보았습니다

 

계란도 들어간 것 같고 청양고추의 매콤함과

설탕이 들어가서 달았습니다

 

설탕은 안 넣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애기들이 참 좋아할 맛이었습니다

 

 

많이 바쁜 편은 아니었는데

티비에서 이곳이 방송으로 나왔는지

 

이상민? 씨랑 있는 포스터가 걸려있었네요

 

 

고기를 먹고 꼭 냉면을 먹는 게

입이 깔끔하니 좋더라고요

 

냉면도 이곳이 프랜차이즈라서 그렇겠지만

기성품 맛이 낫습니다

 

뭐 다 이런 맛 아니겠어요ㅎㅎ

그냥 열심히 먹었습니다.

 

 

새 삼지만 잘 먹고 나와서

뭐... 다시는 안 와도 되겠다 싶기도 하면서

가끔은 올 수도 있겠지 싶기도 하고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듯한 곳이었네요

개인적으로 제 취향의 술집? 이 아니라

고기집은 아니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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