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계란간장밥"
더 맛있게 해 먹자
안녕하세요
마시있는 곳간의 먹기행입니다^
오늘 준비한 요리는
'계란간장밥'인데요
어릴 적 많이 먹었던 음식이라서
뭔가 중급의 요리라기보다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초간단 음식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여
요즘같이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이렇게 빠르게 해 먹을 수 있는
초간단 요리가 대세인 것 같아요
계란에 간장 그리고 밥이면,
환상의 짝꿍
삼합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용...
이 세가지만 있어도 무ㅓ...ㅎㅎ
그냥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그래도 오늘은 계란계란밥을
더욱 전문가 느낌으로
맛있게 만들어 봤어요
좀 더 특별한 맛을 느끼고 싶을 때
해 먹어 보면 좋을 것 같은
'계란간장밥' 시작해볼게요
GO GO GO!
[ 재료 ]
밥 한 공기
계란 1개
대파 반개
[ 양념 ]
간장 2T
버터 1조각
통깨 1T
참기름 2/1T
계란간장밥은 솔직히
계란 프라이 뽀로록 해서~
흰쌀밥 위에 다 얹어
간장과 참기름을 뿌리고
통깨 넣어서 먹어주면 제일 맛있는데요
하지만 조금 더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뭔가 더 맛있는 '계란간장밥'으로
준비해봤습니다
모든지 요리는 순서와 그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냐에 따라서
맛도 차이가 많이 나기 나름인데요
중간중간 포인트가 달라서
깊은 풍미가 올라오는 간장계란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계란 프라이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죠~?
프라이팬에 불을 켜주시고
계란 한 개를 준비해주세요
대파 반개도 잘게 다져주세여
그리고
버터를 준비해줍니다
버터는 작은 한 조각이고
이걸 프라이팬에 넣어서
약불에 녹여주고
버터가 잘 녹은 쪽에
준비해놓은 계란을 깨서
프라이를 해줍니다
계란 프라이가 되어가면
그 옆에다
썰어놓은 대파를 넣어서
버터와 함께 볶아주면 됩니다
계란 프라이는 반숙으로 하면
더 고소하고 맛있어서
저는 반숙으로 해주었고
완숙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완숙으로 하셔도 문제는 없겠죠?ㅎㅎ
너무 센 불에 볶으면
버터가 빠르게 탈 수 있으니
웬만하면 중불에서 해주시는 게 좋아요
이렇게 버터와 함께 볶아진 대파는
풍미가 한껏 올라옵니다
밥은 한 공기 퍼서
그위에 계란을 올려주고
버터에 볶아준 대파도 올려줍니다.
백종원 레시피 중
계란볶음밥은
무조건 대파 향에 포인트를
많이 두더라고요
그리고 간장을 프라이팬에 넣어서
간장 향을 확 올려서
계란이랑 같이 볶아주는데
이렇게 하면
계란볶음밥??ㅎㅎ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하지 않았어요
볶음밥의 느낌이 아니라
순수하게 간장계란밥의 느낌을
느끼고 싶었죠...
엄마가 예전에 슥삭슥삭 비벼주시던
그런 느낌?
그래서 간장은 계란과 밥 위에
간장 2T를 뿌려주었어요
참기름 2/1T
통깨를 솔솔 뿌립니다
잡곡밥으로 만든 간장계란밥이라서
색감이 흰밥보다는 예쁘지는 않지만
맛을 엄청 전문적인 맛이었어요
양식과 한식을 조합(?)
그리고 혼자 먹더라도 왠지
예쁘게 담고 싶을 때 있잖아요
그냥 기분 내고 싶을 때는
밥공기에 담아서
예쁜 그릇에
그대로 엎어주시면
예쁘게 모양을 잡을 수가 있어요
주로 예전에는 마가린에다가
간장 넣고 계란 넣고 엄마가 많이
만들어주셨는데요
어느 순간부터는 잘 안 해 먹게 됐었는데
이번에 해 먹으니까
나름 옛 추억의 맛이 나기는 하더라고요
예전에 마가린 밥이
진짜 맛있었는데
마가린을 사두면
잘 사용하지 않아서
얼마 사용 못하고 버리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버터는 유통기간도 길기도 하고
이곳저곳에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이기 때문에
집에 하나쯤 사두셔도
가끔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가 있답니다
아침에 먹은 참치김치찌개에
라면 반개 넣고
끓여서 같이 먹었더니
왕꿀맛이더라구요
요기에 무생채까지 조합이 기가 막혔습니다
계란간장밥의 약간 느끼할 수 있는걸
이 두 가지 조합으로 끝장,
슥삭슥삭 비벼먹었더니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집에서 혼밥 하는데
왜 이렇게 잘 차려먹고 싶은지
오늘따라 고급진 느낌을 원한다면
한 번쯤은 이렇게 해 먹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귀찮은 날에는
그냥 계란 프라이 하나 해서
간장 넣고
대충 비벼먹어야 편하겠지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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