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김치 볶음 묵은내 안 나게 해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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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랑 먹으면 무조건 밥도둑

 

"열무김치 볶음 "

 

 

열무김치는 바로 담가서

바로 먹어야지 진짜 맛있는데요!

 

하지만

 

어느 정도의 시기가 지나버리면

제아무리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더라도

 

묵은내가 나더라고요

 

열무김치도 밥이랑 먹으면

 

두말할 거 없이 정말 맛있지만

 

이렇게 묵어버린 열무김치가 있으시다면

어떻게 먹어야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ㅠ

 

이럴 땐 망설이지 마시고

바로 '열무김치 볶음'해드시면 됩니다

 

그럼 새콤새콤하니

밥도둑이 따로 없는 '열무김치 볶음"

바로 시작해볼게요

 

GO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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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

 

열무김치 많이~

청양고추 3개

대파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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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념 ]

 

다진 마늘 1T

들기름 2T

설탕 1T

다시다 2/1T (선택)

통깨 1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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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냉장고에

고이고이 모셔두었던

 

열무김치가 왜 이리도 많은지

 

처음에 김장 담갔을 때는

맛있다고 조금씩 조금씩 꺼내먹다가

 

한번 안 먹기 시작하니까

 

일반 냉장고에 조금...

 

김치냉장고에 조금

 

김치냉장고 통 안에 많이 많이

 

ㅠㅠ

왜 이렇게 많은 거죠?

(처치 곤란)

 

 

한 번에 처리해버리려고

다 긁어모았어요

 

근데 정말...많더라구요

 

 

한 곳에 모아서

고춧가루를 제거할 거예요

 

물에 박박 씻어줍니다

 

 

고춧가루가

다 제거되지는 않아요

 

그래도 어느 정도 안 보이면 됩니다~

 

열무김치 볶음 할 때는

고춧가루를 다 제거해주어야

 

텁텁한 맛이 안 나는데요

 

오래된 '열무김치의 특유의 묵은내'는

 

열무김치의 양념에서 나는 거라서

양념을 제거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조금... 아니... 여러 번에 걸쳐서

씻어줘야 해서 힘들었네요...ㅎㅎ

 

잘 씻어준 열무가

하얗게 속을 들어냈어요

 

도마와 칼을 준비해주고

 

댕강댕강

 

적당하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요

 

잘게 썰어줘도 좋구요

큼직한 게 썰어도 좋아요

 

줄기 부분도 잘게 잘게 썰어줍니다

 

지금까지 준비하셨다면

사실 다 끝난 겁니다

 

 

대용량을 볶아 줄 냄비에

 

잘게 썰어놓은

열무김치를 싹 다 넣어줘요

 

다진 마늘 1T

 

열무가 맛있게 잘 묵어서

볶으면 풍미가 더 깊어져서

맛있는 맛이 날 거예요

 

 

처음에는 다진 마늘을 넣어서

열무김치를 볶아주고

 

그다음에 설탕 1T를 넣어줄게요

 

설탕을 넣어주면

열무김치의 신맛을 중화시키고

 

묵은내도 잡아줘서

감칠맛을 확 끌어올려줘요

 

 

다시다 2/1T(선택) 사항이시지만

 

집에 있으시다면 넣어주면

맛을 깔끔하게 정리해줘요

 

이번 열무김치 볶음에는 안 넣었어요

 

재료 본연에 맛이 좋아서

크게 상관은 없지만,

 

군내가 너무 많이 나거나하면

다시다를 활용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이제 열심히 볶아줍니다

 

꽤 오래 볶아야지

묵은 열무에 맛이 제대로 올라와요

 

열심히 볶아준 후에는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어서

또 한 번 열심히 볶아 줄 거예요~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별로시라면 안 넣어도 됩니다

 

저희 집은 매운걸 매우 좋아해서

 

청양고추는

모든 요리에 추가해서 먹고 있거등요...힛

 

 

팔이 후들후들...

 

불을 끈 후에 들기름 2T를

빙그르 둘러줘서

 

마무리하고

 

 

그릇에 담아서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아주 맛있는 열무김치볶음 완성"

 

약간 시콤새콤하면서

 

밥과 잘 어울려서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맛이... 나요

 

 

원래 예부터

시큼한 음식을 먹으면

입맛이 확! 돈다고 하잖아요

 

날이 따뜻해지면서

밥 먹고 나면

 

계속 졸음이 몰려오는

지금 같은 시기이면

 

새콤콤한 맛의 열무김치 볶음으로

입맛을 확~ 살려보세유

 

 

*감칠맛의 끝장판이에요*

 

 

입맛을 당기게 하는

열무김치 볶음이었습니다

 

한번 볶아놓으면 냉장고에서

일주일 이상도

거뜬한 열무김치 볶음인데요

 

김장철이 지났거나,

먹어야 할 시기를 놓친

 

'열무김치'

 

묵은내가 나서 못 먹겠다면

 

또는,

열무김치만으로는 부족하다면!

 

파라락 볶아서 밥반찬으로 먹으면

 

소금 간 따로 하지 않고도

짤잘한 밥반찬이 됩니다

 

집에서 건강하게 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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