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요리 겨울철 굴무침 매콤새콤하게 만드는 법
< 재료 >
신선한 굴 / 파 반개 / 청양고추 2개
굴은 비릴 수 있어서
비린맛을 잡는데에
초점을 두고 요리하는 편입니다.
굴은 물에 많이 씻으면
특유에 맛이 사라지므로
한 두 번 정도만
씻어줍니다.
한 번은 식초 조금 넣어서
씻어줘도
세척에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특이하게도 설탕이나
올리고당은 넣지 않았습니다.
설탕을 넣으면
확실히 굴무침이 맛있을 것 같긴 한데
나름 건강하게 먹어보겠다고
매실진액으로 대체해보았습니다.
굴무침에서 빠질 수 없는 매실액,
굴요리는 역시 매워야 제맛이겠죠
고운 고춧가루는 매운 걸로
넣어줘야지
훨씬 맛있는 것 같습니다아
새콤한 맛을 내기 위해서
사과식초를 넣어주었습니다.
:)
미림은 감칠맛과 비린내를 잡기 위해서
넣어주었고
다진 마늘도 빠지지 않고 꼭 넣습니다.
굴요리는 일전에
굴전을 만들어 먹어본 적이
있는데
굴전은 자연산 굴로
했더니 기가 막히던데
사실 자연산 굴은
구해서 먹기가 매우 힘들죠
저는 마트에서 사 온 굴이라서
약간의 의심스러움으로
요리를 했습니다.
근데 웬걸 정말 맛있었네요
참치액도 조금 넣어주면 좋았을 뻔했지만
잊어버렸나 봐요:>
파도 가위로 잘게 썰어주고
청양고추도 잘게 썰어서 넣어주면
아주 좋죠
개인적으로는 매운 걸 매우 좋아하는데
매운걸 잘못 드시는 분들은
청양고추는 한 개만 넣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양념은 양념장으로
만들어서 넣지는 않고
바로바로 넣어버리는 편이에요
개량해서 먹는 것보다
편해서 이렇게 해 먹는 편인데..
가끔 요리에 실패해버릴 때도 있습니다.
에효
굴무침은 자주 해 먹지 못하는
특식 같은 느낌이다 보니
가끔 해 먹으니까
더 맛있는 느낌
얼큰하면서도
새콤하고 달짝지근하니
바로 지은 밥이랑
같이 먹으면 너무나도
찰떡궁합 아니겠습니까
제가 만들어먹지만
가끔은 너무 맛있어서
밥을 두 공기씩 먹어요
이거 하나면 고봉밥으로
두 그릇이나 먹을 수 있답니다.
항상 우리의 위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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