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미역국 황금레시피 실패하지 않는 방법

맛이 있는 곳간/봄 곳간

by jsh의 기록 2020. 2. 25. 19:41

소고기 미역국 황금레시피

재료

돌미역(자른미역) 3인분 / 국간장 1T / 소금 2t ~ 3t / 소고기(국내, 호주, 미국) 부챗살 2덩어리 / 다진 마늘 2/1T / 들기름 2/1T

소고기 미역국 황금레시피 실패하지 않는 방법

미역은 돌미역도 상관없고 자른 미역도 상관없어요

편의점에서도 미역을 팔더라구요

저는 일전에 강원도에 놀러 갔다가 강릉중앙시장에서

건어물 쇼핑을 한 적이 있어서

김치냉장고에 고이고이

모셔두었다가

이번에 처음 오픈해봤습니다.

미역국을 끓일 때 처음에 당연히 미역을 불려줍니다

끓이실 냄비에다가

먹을 만큼의 미역을 꺼내 주는데요

여기서 처음에는 저도 몰랐는데

미역이 생각보다 부피가

굉장히 커진다는 사실...

한 손바닥 반만큼 기준으로

잡으시면 1인분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저의 요리 콘셉트는 대충 빠르게 먹자

3인분 정도 끓여놓으면 2인 가족이

한 이틀 먹는 것 같아요:>

30분에서 1시간 정도 불리거나

저 같은 경우 밤에 불려놓고

자고 일어나면 팅팅 불러있습니다

자른 미역이라면 안 잘라도 되지만

저는 잘라서 먹는 편이라서

싹둑싹둑

잘라줍니다.

예전에 미역을 잘라먹으면

시험에 떨어진다는

미신을 굉장히 믿었던 기억이 나네요

마늘을 수저로 반 숟갈 정도

넣어주고요

그다음 빠르게 냄비를 불에 올려주고

이제는 시간과의 싸움,

사람마다 저마다의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자부합니다

미역국 진짜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소고기를 가위로 잘라서

덤성덤성 넣어주고

근데 오늘은 조금 덜 맛있었어요... 사실

미역을 센 불에서 볶아주는 게

주 업무입니다.

미역을 볶으면 물이 저절로 나와요

여기서 그대로 계속 볶아서

타지 않을 정도로 (중간에 한 숟가락씩 물 넣어주기)

볶으면 미역에서 흰색 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정성이... 들어가야

물이 쫄아들거나

아예 없으면

아주 소량에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끓이세요

10분 정도 볶아야 합니다.

불은 줄이셔도 좋아요

물을 다른 분들은 막 부으시던데

저는 달라요

물을 붓지 않고

계속 볶습니다.

이때 물이 넣기 전에

저는 양념을 해줍니다

볶는 상황에서 양념을 해야지

깊은 맛이 나더라고요

솔직히 다시다 안 넣으면

감칠맛이 덜 해요

소금도 넣어서

간을

미리 해주세요(짧짤 하게)

볶는 시간이

몇 분이다 라고

말씀드릴 수 없는 게

집마다 불 세기가 달라서

일단 하얗게 사골국물처럼 우려 준다고

생각하시면 편하겠네요

국물은

미역이 많은 미역국을 좋아해서

미역이 잠길 정도?

충분한 것 같아요

제가 끓이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요리가 참 웃긴 게

마음이 급하거나

뇌가 정지되어있는

아침 기상 후에는 모든 음식이

성공하기는 어려워요

저만 그런 걸까요

이제 끝났어요!

고봉밥 한번 보고 가실게요

미역국 오늘은

실력이

조금 덜 나온 미역국이었는데

간은 잘 맞았고

소고기는 많이 넣어서

맛있었어요

너무 많이 넣는 건 비추에요

약간 비린내가 날 수 있어서

꼭 소고기 미역국이

아니더라도

이 방법은

그냥 미역만 넣고

미역국을 끓였을 때

제대로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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