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포슬 하게
"계란 스크램블"
안녕하세여! 먹기행입니다 :D
어른들도 좋아하고
아이들로 좋아하는 계란 요리,
계란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도 고루 갖추고 있어서
몸에 좋은 영양소들이 그득한데요
저는 아침에 계란이 없으면
밥을 안 먹을 정도로
아침에 계란 먹는 습관이 들어버렸어요
집 냉장고에 계란이 없으면
불안하고 초조해서
계란 집착증이 있을 정도예요...
저만 그런 건 아닐 거예요.... 분명히...ㅠ0ㅠ
오늘은 원래
아침식사 준비를 할 때에
계란말이를 해 먹으려고 하던 중
중간에 우유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 바람에
'계란 스크램블'로 만들어버렸더니
잉?
너무 부드럽고 맛있자나...?
계란과 우유가 만나서
조금은 서양식 요리의 맛이 나는
계란 스크램블 만들러
GO GO GO!
[ 재료 ]
계란 6개
대파 1/2개
당근 1/4개
우유 50ml
/
(선택) 청양고추 1개
[ 양념 ]
소금 1T
후추 1t
대파 반개를 씻어서
잘게 썰어줄 거예요
원래 계란말이에 들어가듯이
송송 썰어주세요
대파가 들어가면
개운한 맛의 스크램블을 만들 수 있어요
개운한 맛이란...
한국식 요리 느낌이라는 거...
당근은 1/4개 반을 자른 후
다시 한번 세로로 반을 잘라서
채 썰듯이 썰어서 송송
잘게 송송 씹힐 듯 말 듯송송
여기에 청양고추 1개는 들어가도 그만
안 들어가도 그만
청양고추가 들어가면 약간 느끼할 수 있는
스크램블의 느끼함을 잡아주는데
너무 매운 청양고추가 아니라서
오히려 깔끔한 맛이 났는데~
청양고추가 안 들어간 줄... 알았어요
재료 준비는 완료가 되었고
계란 6개를 준비했으면
계란은 깨서 준비된 재료 안에 넣어줍니다.
소금 1/2T 밥 먹는 수저 기준으로
반 T정도 넣는데
조금 짭짤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소금을 1T를 넣어주셔도 좋아요
왜냐하면 우유도 넣기 때문에
조금 싱거울 수 있어요~
한번 휙 섞어준 후에는
냉장고로 달려가서
우유를 50ml 정도 투하해줘요
(안 달려가도 좋아요..ㅎ)
약간 사골국물처럼 뽀해졌는데요~
당근이 들어가서 색도 예뻐요
근데 스크램블은
아무것도 안 들어가도맛이 좋은데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계란말이를 하려다가
우유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스크램블로 종목을 변경했어요
요건... 사실 엄마가 갑자기 냉장고로
저 모르게 달려가서
우유를 넣어버리시는 바람에...ㅋㅋㅋ
아무것도 안 넣고
계란 자체로만 스크램블 해도
맛이 좋아요...ㅎㅎ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팬을 데워줄게요
달궈진 팬에 잘 믹싱 한 계란을 넣어요
계란 스크램블의 팁은
약불에서
예쁜 색이 날 수 있도록 조리하고
계란말이처럼
계란이 어느 정도 익으면
계란을 말아주는 게 아니라,
요 계란 스크램블은
바로 동글동글하게 돌려주면서
몽글한 모양을 만들어주는 게 좋아요!
몽글몽글 해 보이나요?
스크램블은 조금 덜 익은 상태에서
불은 바로 꺼주고 잔열로
한번 더 익혀주시고
바로 그릇에 담아주면 됩니다.
후추도 조금 뿌려줘도 좋습니다~
부드럽고 깔끔한
계란 스크램블 완성이 됐는데요!
여기에 후추 대파 청양고추 빼고
아이들 해주면 잘 먹을 거 같더라고요
제 조카가
요번에 초등학교 1학년 입학하는 해인데
아직도 입학하지도 못하고
집에서 놀고 있더라고요
약간 안쓰러우면서도
얼마나 친구들이랑 놀고 싶을까
나이도 어린데 뛰어놀고 싶을 텐데
생각이 들면서...
현재 수많은 아이들이
학교는 물론
친구들과도 놀지 못하고
집콕하는 시기가 길어지다 보니
엄마들의 고민들도 늘어갈 텐데요
오늘은 뭐 해먹이지?
오늘 뭐 먹지?
요런 고민들 많으실 텐데
계란 프라이 말고
계란말이 말고
우유 넣고 당근 넣고 건강하게
계란 스크램블 해 드시면 어떨까~ 싶어요
그럼 계란 스크램블 맛있게 드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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