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간단한 아침 국 요리
"배추 된장국"
맛있게 끓이는 법
아침은 정말 일어나기 힘드네요
오빠가 출근을 일찍 해야 해서
저는 더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하
몽롱하게
아침밥을 준비하다 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ㅎㅎ
이 와중에 '배추 된장국'은
매우 간단해서
아침에 끓여먹기 굉장히 편하고 좋은데요
된장찌개를 할 때에는
준비해야 하는 재료도 많고
씻고 썰어야 하고...
번거로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배추 된장국은
배추만 준비되면
금방 아침을 해 먹을 수 있어요
구수하고 달달~한
'배추 된장국' 해 먹으러
GO GO GO!
[ 재료 ]
배추 반통
물 800ml
두부 반모
청양고추 1개
대파 반개
/
다시다 1개
천연 버섯 블록 1개
[ 양념 ]
시판 된장 2T
집 된장 1T
다진 마늘 2/1T
고춧가루 1T
냄비에 물을800ml 정도 넣은 후
다시다 1개를 넣어서
물을 끓여줍니다
여기에 천연 버섯육수
또 한 번 등장합니다
국물 육수내기 바쁜 아침
요거 하나로 천연육수를 내줄 수 있었어요
된장을 풀어줄 거예요
된장은 두 가지를 사용하는데
시판 된장 2T와 집된장 1T입니다
집된장이 없으면
시판 된장만 넣으셔도 무관하고요~
중간에 국물을 많이 해야 해서
냄비를 바꿨네요
육수는
멸치와 다시마 디포리 등 같이 넣어서
끓여주어 육수를 내주면 좋지만
급할 때에는 육수를 내지 않고
된장만 넣고 배춧국을 끓여도
충분하게 맛있습니다.
된장을 잘 풀어준 다음
(3인분 ~ 4인분 기준)
배추는 한통을 다 사용하셔도 되고
(1인분 ~ 2인분 기준)
반통만 넣으시면 됩니다~
'배추 된장국'은
오래 끓여줘야 맛이 좋은데
배추를 넣고 오래 끓이면
배추가 물러질 수 있어서
되도록이면
된장만 넣은 상태에서
10분~15분 정도 끓여주고
잘 씻어준 배추를 어슷 썰어서
*맨 마지막에 썰어놓은 배추를 넣어줄 겁니다.
국 요리를 할 때 물 양을
잘 못 맞추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물의 양을
쉽게 측정하시려면
국을 드실 때 사용하시는
국그릇을 사용하여
물을 넣어주셔도 좋은 방법인데요
(참고할만한 TIP)
1인분 기준
국그릇에 가득 채운
물은 한번 넣고
물을 반 정도 더 채워서 넣어주시면
1인분 정도가 됩니다~
저는 2~3인분 기준이라서
국그릇의 기준으로
네 번 정도 넣어주었어요
국물이 많은 걸 좋아하는 오빠 덕에
국물을 굉장히
넉넉하게 하는 편인데
소금은 되도록이면,
된장국에 사용하지 않고
싱겁지 않도록
된장을 더욱 많이 넣어서
된장의 구수한 향과
맛을 더욱 느끼려고 합니다
된장을 넣어준 후
끓으면 마지막 단계에서
배추를 넣어주고
다진 마늘도 2/1T 넣어주세요
청양고추와
대파도 송송 썰어주고
된장이 자글자글 끓으면
밥 먹을 쯤에
배추와 청양고추 대파를 넣고
두부 반모를 넣어
후루룩~ 끓여주면 되는데요
요기서 고춧가루 1T를 추가!
배추를 넣고부터
3분~5분 정도만 더 끓여서 먹으면
배추의 식감도 살아있고
시원한 맛도 느낄 수 있는
배추 된장국을 끓일 수 있어요
이렇듯 육수를 내지 않고
된장만 잘 사용해도
누구나 충분히
맛있는 배추 된장국을
끓여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멸치육수를 내서 먹으면
더 깊은 맛을 낼 수야 있겠지만
된장찌개나 된장국 종류들은
굳이 육수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장에서 깊은 맛이 나와서
오래 끓여서 먹을수록
훨씬 맛이 좋습니다
"배추 된장국의
마지막 팁은 바로 무인데요"
된장과 무는 꿀 조합입니다
이번에는
무가 없어서 넣지는 못했지만
배추 된장국 할 때
꼭 무를 잘게 썰어서 넣고
끓여먹으면
무의 시원함에
맛이 두배가 될 수 있으니
된장을 넣은 후
무를 바로 넣어서
국물 맛을 끌어올려주면 됩니다
구수하고 달짝지근한
배추 된장국이 완성됐습니다
급해서 제대로 사진도 못찍고었는데
맛을 보니 아주 시원하고
배추의 단맛이
된장과 같이 어우러져서
배추 된장국을
맛있게 끓여먹을 수 있었네요
맛있게 끓여져서 그런지
오빠가 잘 먹어주었어요
잘 먹이고 아침에 출근시키니
마음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사육 중ㅎㅎ?)
그럼 이만~
바쁜 아침 "배추 된장국"
맛있게 끓여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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