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래 보관이 가능한
통조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통조림이라는 통조림은
죄다 사다 놓고 쟁여 놓았는데
그중에서도
홀로 덩그러니 하나 있었던
동원김치찌개용 꽁치
가끔 생선은 먹고 싶은데
생물 생선을 사다 먹기도 좀 그렇고
냉동은 바로 해 먹기 힘드니까
요런 거 한 개쯤 가지고 있으면
뭔가 든든한 기분이 들었네요
마트에 가면
꽁치를 김치찌개로 끓여먹을 수 있는
김치찌개용 꽁치가 따로 있습니다
기본 꽁치통조림은
안에 같이 들어있는
물을 제거하고 꽁치만 따로 넣지만
요건 기존의 꽁치통조림처럼
물을 제거하지 않고
모든 내용물을 한 번에 넣어주면 됩니다.
이건 기본 꽁치통조림보다
비린내도 안 나고
얼큰하게 재워져서 그런지
이것만 넣고 끓여먹어도 맛이 좋을 것 같았어요~
김치는 김치찌개를 할 만큼
잘게 잘라서 넣어주고
냄비에 지글지글 볶아줍니다
들기름은 1T 넣어주어도 되고
참기름 1T를 넣으셔도 되고
아무것도 안 넣고 김치만 볶으셔도 됩니다~
다만,
김치 국물을 따로 넣어주시면 좋은데요
김치찌개는 아무래도 김치 국물이 8할은 합니다..ㅎ
일단은 재료랑 양념을 보고 가실게요~
꽁치 김치찌개 맛있게 끓여먹는 법!
GO GO GO :-)
[ 재료 ]
꽁치 통조림 1개
김치 반포기
청양고추 1개
양파 반개
대파 1개
[ 양념 ]
설탕 2/1T
고춧가루 1T
맛술 1T
간장 1T
식초 2/1T
다진 마늘 2/1T
우선 김치를 볶다가 설탕 2/1T를 넣습니다
꽁치는 뚜껑을 열어보니까
국물이 빨갛네요 뭔가 얼큰할 것 같았지만
크게 맵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국물은 그대로 부어줄게요
볶아준 김치 위에다가 꽁치 통조림 촤~
물은 따로 추가하지 않고
한번 끓여줄게요~
꽁치가 이미 익혀진 상태에서
통조림이 만들어진 거라서
너무 오래 끓이게 되면
꽁치가 으슬어질수 있으니
한번 끓으면
물을 200ml ~ 300ml 정도 넣어줍니다
물을 넉넉한 게 좋으시면
추가해주셔도 좋습니다!
물을 넣고 한번 더 끓여줄 거예요
그사이에 양파 반개를
후딱 썰어서 넣어줍니다.
양념은 적당히 넣어주면 좋은데요
고춧가루 1T
간장 1T와 맛술 1T 식초 2/1T를 넣고
청양고추 1개와 대파 조금을 잘게 썰어 넣어줍니다.
완성된 양념장을 잘 섞어준 후
꽁치김치찌개의 간을 맞춰줄게요
그리고 다진 마늘 2/1T를
함께 넣으시면 양념은 끝이 납니다.
색이 별로 안 예뻐서
고춧가루를 조금 더 추가했어요~
마무리도 대파를 한번 더 넣어서
깔끔하게 마무리!
그냥 김치찌개로만 보여서
꽁치를 위로 똬!
꺼내놨네요....ㅎㅎ
꽁치김치찌개는 사실
김치찌개 할 때처럼
똑같이 하면 되는 거라서
김치찌개와 크게 다른 건 없는데요
그래도 전문적인 맛을 내려면
약간의 양념을 추가해주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비린내도 잡아주고
맛도 훨씬 맛있어집니다~
얼큰하고 비린내 하나도 안나는
꽁치김치찌개를 만들어 봤습니다
식초랑 맛술이 비린내와
김치의 풍미를 확 올려줘요
아침식사는 언제나 급하게 샷..ㅎ
요 김치찌개용 꽁치통조림이 아니더라도
기본 꽁치통조림은
뜨거운 물에 한번 데쳐서
사용해도 비린내 안 나고맛있게 할 수 있습니다.
꽁치통조림 사용해서
간단하게 김치찌개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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