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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넣어서 계란말이 맛있게 하는법

맛이 있는 곳간/여름 곳간

by jsh의 기록 2020. 3. 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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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포슬 한 계란말이"

 

< 1탄 >

 

청양고추 넣어서

계란말이 맛있게 하는법


 

나른한 오후

피아노 소리 가득하게

노래를 틀어놓고

 

오늘 아침에 해먹은

'계란말이' 글을 쓰려고 하니

 

매우 감성적여지는 이 기분

뭘까용?

 

제가 뜬끔없이

왜 피아노 이야기를 하냐

 

오늘의 요리

바로 피아노 연주곡처럼

 

'부드럽고 포슬 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계란말이'이기 때문인데요ㅎ

 

 

근데 갑자기

피아노 이야기가 나와버렸네요..;

 

참 제가 생각해도

 

피아노 VS 계란말이.. 라니

발상의 전환이란,

 

너무나도 무서운 것 같아요...

 

'계란말이'

기본으로 해 먹는 계란말이가

제일 맛있지만,

 

요번에 제가 준비한

계란말이는

 

청양고추를 넣어서

칼칼한 맛이 나고

 

계란의

감칠맛을 확 올려줘서

 

느끼하지 않고

밥반찬으로 딱인

계란말이를 해볼 거예요

 

그럼

청양고추 넣어서

'계란말이'

 

GO GO GO!


[ 재료 ]

 

계란 3개

대파 2/1개

물 1컵

(소주잔 기준)


[ 양념 ]

 

소금 4꼬집

식용유 1T


계란 프라이 같은 경우

 

그냥 껍질을 깨서

프라이팬에 넣으면

그만이지만,

 

계란말이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이유는

 

> 바로 계란을 말기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제가 알려드리는 대로

 

차근차근 말면

아주 잘 말리는 현상이

발휘될 거예요!

 

 

일단은 계란 3개

 

대파 작은 대파 기준 반개, 

큰 대파는 3/1개 정도 준비

 

칼로 썰으실 필요 없이

가위로만 다 손질이 가능하니까

 

칼이랑 도마는 왠지

설거지하기 귀찮으니...

 

가위를 준비해요 우리ㅎ

 

양념은 두 가지

 

소금

식용유만 있으면 됩니다

 

계란 3개

 

널따란 볼에다

껍질을 깨서 넣어줍니다

 

이때 매번 껍질이

계란 속에 빠져버리는데

 

이건 

*껍질을 이용해서 꺼내는 방법

제일로 잘 꺼내진 답니다

 

손으로 백날 해도

미끄러워서

껍질이 도망 다니느라

바쁘더라구요

 

대파 반개

 

 썰어서 넣어주고

(조금 많아서 남았네요..ㅎ)

 

청양고추 1개

 

반으로 갈라서

잘게 썰어서 넣어주세요

 

여기에 을 넣어주어야

 

'부드럽고 포슬포슬한 계란말이'가

가능한데요!

 

 

집에 소주잔 한 개정도는

누구나 있으시지요?

 

...

 

없을 수도 있겠죠?

(저랑 오빠는 알코올 마니아)

 

 

그럼 보통 식사하시는

 

수저 세번정도~네번정도

물을 넣어주시면 아~주 충분해요

 

물을 조금 더 넣으면

 

계란말이가 더 부드럽긴 해서

 

하지만 말 그대로

말아야 하는데

 

잘 안 말리는 상황이 발생되어

스크램블로 해야 할 수 도 있어요

(도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소금을 한 꼬집, 두 꼬집, 세 꼬집,

세 꼬집 반에서 네꼬집정도요

 

 

왜 계란 프라이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한 꼬집씩 넣어주잖아요

 

이처럼 계란에 맞는 소금을

넣어서 간을 맞춰주고

 

물도 넣었기 때문에

 

조금 더 넣어주면

간이 훨씬 잘 맞겠죠

 

 

수저를 잘 저어줍니다

 

소금과 물,

계란이 잘 섞이도록

 

 

충분하게 저어주었다면

 

 

프라이팬을

 

불 위에 올려서

불을 켜주시고

 

식용유 1T

 

 

잘 섞인 계란을

달궈진 팬에 부어줄게요

 

겉면이 살짝 익은 느낌이 들 때

(약 30초)

 

불을 재빠르게

약불로 줄여주시고

 

 

프라이팬을 살짝 들어서

 

계란물이

맨 앞으로 쏠리도록 한 후

 

차근차근 말아줄게요

 

 

계란

 

너무 익지 않은 상태에서

말아버리면

 

속 안이 안 예쁘게 말려서,

 

포슬포슬 할 때

얼른 얼른 말아주어야 하는데요

 

 

처음부터 예쁘게 말려는

생각 없이

 

대충대충 막 말고

 

마지막에만

모양만 예쁘게 잡히면 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계속 앞쪽으로

계란물이 쏠리도록 해서

 

여러 번에 걸쳐서

계란을 말아주세요

 

계란을 말아서

모양이 어느 정도 잡혔다면

 

 

마지막에는

다시 불을 세게 켜주고

 

 

지지듯이

 

네모 모양을

정확하게 잡아주면 끝!

 

 

노란색이 갈색 정도로

 

계란말이의 색이 변하면

 

반대편을 익혀주고

널따란 도구를 이용해서

눌러주는 거예요

 

 

4면을 다 지지듯이

눌러주세요

 

여기서

계란말이'포인트'

바로 이 부분이에요

 

*모양을 반듯하게

네모나게 잡아주는 것

 

왜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잖아요

 

계란말이는 이렇듯

모양으로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ㅎㅎ

 

 

다 완성된

 

계란은

도마 위에올려서

 

 

바로(?)

썰어주지 말고

 

한 김 식힌 후에

썰어주어야 잘 썰려요~

 

적당히 식은 계란말이를

예쁘게 썰어주세요

 

 

생각해보니까

 

청양고추는 귀찮아서

가위로.... 썬다고 했는데

 

도마와  칼이 여기서

사용되네요..ㅎ

 

그냥 가위로 그릇에 놓고

듬성듬성 썰어도 됩니다!

 

귀찮을 땐 장사 있나요..ㅎ

 

 

요리를 정말 잘하는

프로가 아닌 저는

 

요리할 때

이런 방법 저런 방법으로

연구 중이에요

 

이렇게 하면 계란말이가

맛있을까?..?

 

 

저렇게 하면

계란말이가 잘 말릴까? 등등

 

생각보다 호기심이 많아서

 

요리할 때도 도전의식을

가지고 하다 보니까

 

가끔 제 예상과 많이

빗나갈 때가 많았어요 

(계란말이 할 때 실패작 많았음)

 

 

그래도 여러 번의

실패와 경험이 반복되면서

 

요리 실력도 성장하는 것 같아요

 

계란말이 또한,

 

여러번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비법(?)이기에

 

뿌듯해하며,

스스로 만족 중이에요

 

 

요리에 취미가 붙으니까

 

이렇게 사소하고

어쩌면

자칫 쉬워 보일 수 있는 것들도

 

더 신경 쓰고

관심을 가져서

만들어보게 되는 것 같아요

(나중에 음식점을 운영하고 싶은지...)

 

여하튼 앞으로도

계속 요리를 연구할 거예요

 

먹는 즐거움 말고 뭐 있나요~

 

 

이번엔

청양고추를 넣어서

 

금방 한 밥과 함께

먹었더니

 

너무 잘 어울리고 맛있었어요

 

 

원래 조금 매콤한 것을

많이 즐기는 편이라서

 

매콤한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청양고추 넣어서 만든

'계란말이'가

엄청 맘에 드실 거예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  계란말이 맛있게 하는법 1탄 -

 

다음에 더 맛있는

계란말이 요리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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