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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미역국 끓이는 법 미역국 2탄

맛이 있는 곳간/여름 곳간

by jsh의 기록 2020. 3. 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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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미역국 끓이는 법

 

-미역국 끓이는 법 2탄

 

다양한 방법의 미역 요리,

들깨와 함께

 

 

 

 

들깨의 참맛을 모르던 제가

 

어느 날

들깨의 고소함에 빠져버려서

 

집에는 들깻가루가

항상 구비되어있고

 

고운 들깨가루와

굵은 들깨가루

 

두 가지는 있어줘야지

들깨 마니아이지..ㅎㅎ

(괜한 자부심이 드는...)

 

 

 

 

제가 이토록 들깨에

빠져버린 날은

바로 '초복, 중복, 말복'에 먹는

삼계탕 때문인데요

 

삼계탕 중에서도

들깨 삼계탕이

제일 맛있는

경복궁 삼계탕 가서 먹어보고

들깨 요리에 반했어요*-*

 

처음에는

나물 무칠 때에서

들깨를 넣고

 

볶음 요리할 때고

들깨를 넣고

 

국 요리할 때도

들깨를 넣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들깨만 넣는 거 아닌가..

 

집착적인 들깨 요리는

잠시 접어뒀다가

 

이번에는 아주 오랜만에

들깨미역국을 만들어봤어요

 

그럼 '들깨 미역국' 만들러

GO GO GO!


[ 재료 ]

 

마른미역 4인분 용량


[ 양념 ]

 

국간장 3T

소금 1T

(부족 시 추가)

참치액 1T

다진 마늘 1T

들기름 1T


아침에 먹을 거라서

저녁에 자기 전에 

마른미역을 불려놓았습니다~

 

 

 

 

미역은 햇빛에

잘 말려 놨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마른미역들은 매우 작아져있어요

 

하지만 물에 불리면

원래대로의 크기로 돌아가버려요

(매우 커짐, 양이 많아짐)

 

 

 

 

마른미역을

손으로 한 움큼 집으면

1인분 정도 되고

 

주먹을 쥐어봤을 때

 

*뭔가 계란을  한 개를

잡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까요???ㅎ

 

자른 미역이

요즘에는 워낙에

잘 나와 있다 보니까

 

*자른 미역을 활용해서

측정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미역은 적어도

30분 이상은 불려놓아야지

 

미역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요^.^

 

저는 밤에 불려놓고 잤기때문에

물을 빼서

바로 불을 켜서

끓여(?) 볶아줄 거예요!

 

 

 

 

자른 미역이 아니라

 

많이 크고 길어서

잘게 잘라서 들깨미역국을

끓여줄 겁니다

 

물을 먼저 넣고

오래 끓이는 것보단

 

들기름 1T 넣은채로

오래 볶아줄거에요

 

 

 

 

 볶아줘야 해요

 

계속 볶아줄게요

오래오래

 

 

 

 

'들깨 미역국'을 끓일 때

 

미역을

오래 볶아주는 이유

뭐냐 하면

 

오래 볶을수록

 

사골육수처럼

뽀얗게 육수가 나오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사골육수처럼

하루나 절을 끓여야지(?)

볶아야지(!) 나오는 게 아니라

 

딱 10분 정도만 

정신 집중해서 볶아준다면

 

여느 사골 국 남부럽지 않은

뽀얗고 하얀 '들깨 미역국'을

끓일 수가 있습니다!

 

 

 

 

중간에

미역에서 나온 물마저

사라지기 전에

 

1. 물 100ml

물컵에 담아서

넣어줄게여

 

 

 

 

물 반 컵 정도의 양이고

이때 다진 마늘 1T을 넣은 후

같이 또 볶아줍니다

 

지겹더라도 볶는 데에만

집중하면

 

아주아주 맛이 좋은 들깨 미역국이

완성될 거예요!

 

 

 

 

또 물이 졸아들을 때쯤

다시 2. 물 100ml를 넣고

볶아주세요~


대신에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물 두 번 정도 넣은 후에는

졸아드는 수준으로 볶아주지 말고

 

물이 자작하게 남았을 때

물을 넣어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이 이후로도

3. 100ml두 번 정도

 

물을 더 넣어서 볶아준 후

물이 자작하게 있을 때

 

4. 물을 넉넉하게

200ml 정도

 

5. 두 번 넣어서

'총 4번',

' 총 800ml 정도'

(물 양을 알맞게 조절하세요)

 

여하튼 미역반 물 반..ㅎㅎ

4인분을 완성합니다!

 

여기서 간을 해주기 전에

 

미역국을

 

> 미역이 많고 국물이 적게 만들 것인지

 

> 미역 적당히 국물 적당히

 

> 미역 적고 국물 많이에 따라서

 

간을 맞추는 데에

차이가 조금 나기 때문에

 

저는 *미역 적당히 물도 적당히

'미역 반 물 반' 기준으로

알려드릴 거예요

 

 

 

 

국간장 3T

 

 

 

 

소금 1T

 

 

 

 

참치액 1T 넣어줍니다

 

미역국을 건강하게 드시려고

간을 적게 맞추시려면

 

소금을 반으로 줄여서

넣어주세요

 

나중에 너무 싱겁다고

생각이 들 때에는

 

그냥 다 넣어주세요...ㅎㅎ

 

아니요 더 넣어주세요

 

짭짤해야

밥이랑 말아먹으면 맛있죠 흐흐

 

 

 

 

그리고 충분히 끓여주는데요

 

그럼 끝이 납니다

 

 

 

 

간을 보면서 짜면

 

*을 조금 더 넣어주고

싱거우면 *소금을 더 넣어주세요

 

팔팔 끓여서 들깨.... 언제 넣나

흠.... 지금... 넣으세요

 

불 끄실 때

 

 

 

 

4인분을 끓여서

 

한꺼번에 다 드실 예정이시라면

 

바로 넣고

조금 더 끓이면 되고

 

저 같은 경우 4인분을 만들어서

 

2인분을 먹고

 

나머지 2인분은

다음 끼니에 먹을 거라서

 

순댓국에

들깻가루 넣어서 먹듯이

 

미역국에 들깨가루를

넣어서 먹었답니다~

 

 

 

 

*들깨가루는

특성상

쉽게 상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들깨가루를 넣고

끓이신다면

 

웬만하면

바로 드시는 게 좋습니다.

 

 

 

 

들깨가루를

너무 먼저 넣으셔도

 

들깨 향이 다 사라져 버려서

 

들깨 미역국을 먹는 맛인

들깨의 향이 덜 하기에

 

제일 마지막에 불을 끄신 후에

 

추가해주시면

들깨의 깊은 향을 느끼면서

 

'들깨 미역국의 매력'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제가 끓이는 들깨 미역국은

 

이렇게 뽀얀 느낌의

'들깨 미역국'인데요

 


왜 이렇게 미역을

오래 볶아준 후에

끓여야지 맛이 좋은가?

 

국물요리의 최고봉인

 

다시마에서도

끈적한 성분이 나오듯이

 

미역에서도

끈적한 성분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미역의

이런 끈적이는 점액 성분은

 

몸속에 있는

나쁜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돕고

 

여성이 출산 후에

먹는 음식이 미역국인만큼

 

출산 후에 빠져버린

단백질과 뼈에

큰 도움을 줘서

 

출산 후뿐만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미역으로 만든 음식을

자주 섭취해준다면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은 영양만점 식재료입니다

 

미역을 오래 볶아주면

이런 점액 성분이 나와서

 

최대한 영양분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오래 볶아주는 거랍니다~

 

 

 

 

그리고

미역과 들깨는 같이 먹으면

 

서로 부족한 영양분을 

채워 주워서 맛과 영양이

두배로 가능하니까

 

미역과 들깨가루는

집에 항상 보관해놓으면서

 

중간중간

다양한 요리를 즐기면

좋을 것 같아요~

 

(TMI)...ㅎㅎ

 

저는 쩌번에

강원도 강릉에 중앙시장에서

사온 미역을 이용해서

들깨 미역국을 끓여보았는데요

 

바다에서 직접 구매해서

자르지 않은 널따란 미역이라서

 

잘게 잘라서 끓여주었더니

먹을 때 부드럽게 맛이 좋았어요

 

이렇게

강릉 바다에서 사 온 미역으로

들깨 미역국을 끓여 먹으니

 

바다향이 가득한

'들깨 미역국'을먹을 수 있었답니다

 

오랜 기간 냉동보관해놓아도

맛의 변함은 하나도 없고

미역에서 바다의 향수가.....

 

(아 강원도 동해바다 가고.. 싶다)


'들깨 미역국'

맛있게 끓여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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