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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계란찜 노랗고 하얗고 맛있게

맛이 있는 곳간/여름 곳간

by jsh의 기록 2020. 3. 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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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계란찜

 

주말 아침에 밥해먹기 귀찮아서

 

간단하게 계란찜을 해 먹으려다가

냉장고에 고이 잠들어있던

 

'순두부를 발견'

 

순두부를 넣고 계란찜을 하면

더 부드럽고 맛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국물을 자작하게 해서 만들어 먹었는데

잘해 먹었다고 생각했네요

 

 

두부 요리를 매우 좋아해서

항상 냉장고에는 두부가 비치되어있고

 

두부 없는 날이 찾아볼 수 없죠

순두부도 좋아하긴 하는데

 

순두부 요리는

끽해야지 순두부찌개 정도

 

순두부로 할 수 있는 요리가

이토록 한정되어있다 보니...

(스스로 속상해 하는 중)

 

순두부를 사다 놓으면

무엇을 해 먹어야 하나

고민이 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생각보다 순두부로

할 수 있는 요리가 많더라고요

 

또한, '순두부'는 단백질이 많아서

건강한 식재료이고

칼로리도 적고 해서 다이어트에도 좋기에

 

앞으로도 자주 사다 놓고

여러가지 요리를 해먹으려고 해요~

 

이번에 만든 '순두부 계란찜'은

영양은 물론

건강에도 좋고 

순두부가 계란과도 아주 잘어울리더라구요!

 

그럼 순두부 계란찜 만들어볼게요!

GO GO GO!


[ 재료 ]

 

계란 3개

순두부 2/1개

파 3/1개

당근 4/1개

양파 4/1개

청양고추 2개


[ 양념 ]

 

소금 2/1T

새우젓 2/1T

후추 1t

/

다시다 1t

(안 넣으셔도 됩니다!)


계란찜 할 때는 물 맞추는 게

굉장히 까다로운데

 

단순히 계란찜을 하는게 아니라

이번에는 순두부도 들어가다 보니

넉넉하게 물 양은 채워줬어요

 

찜보다는 약간 찌개?나 국?에 가까웠지만

엄연히 '순두부 계란찜'이랍니다...ㅎㅎ

 

 

물은 300ml

 

종이컵 기준으로는

가득 채운 물을 3번 ~ 4번 정도

부어주면 될 것 같아요~

 

 

계란은 3개를 준비해서

물에 잘 섞이도록 저어주는데 

 

 

여기에 소금 2/1T를 넣고

같이 저어줍니다.

 

 

계란을 잘 풀어줬다면

불을 켜서 냄비를 올려주고

 

다음으로 재료를 손질해요

 

 

준비물은 양파 4/1개와 당근 4/1개

청양고추 2개와 대파 3/1개인데요

 

이 중에서 재료가

다 없어도 요리는 만들 수 있어요

 

다만... 대파라도 하나 들어가 주면

좀 더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날 거예요^.^

 

 

1. 양파를 얇게 썰어서 채 썰어주고

 

2. 당근도 채쳐서 잘게 썰어줍니다

 

3. 대파도 반으로 갈라서 잘게 썰고

 

4. 청양고추는 2개를 반을 갈라서

안에 있는 씨를 다 빼주고

잘게 썰어주세요

 

 

야채를 넣어서 해본 결과

 

양파랑 당근을 오래 끓이면

단맛이 많이 나는데

 

당근은 빨리 안 익어서

어쩔 수 없이

꽤 오래 끓여줬더니만

단맛이 정말 많이 나왔답니다....ㅠㅠ

 

단맛이 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빼는 것이

입맛이 더 맞지 않을까 싶네요!

 

 

양파도 마찬가지로 단맛이 나니까

빼셔도 좋아요~

 

양파와 당근은

색감이나 식감때문에 들어가는거고

 

약간의 단맛으로

재료 본연의 감칠맛이 나는 거라서

 

다른 사람에게

해줘야하는 상황이라면

소량을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일단은 넣는 순서가 있는데요

 

당근을 먼저 넣고

양파를 제일 나중에 넣으시면

 

식감은 살아있고

단맛을 덜 나는

'순두부 계란찜'이 되실 거예요

 

 

저는 따로 넣기보다는

한꺼번에 넣어줬어요.........

(아침에는 매우 귀찮은편)

 

계란을 풀어놓은 물이 끓기 전에

야채는 싹 다 넣어주고..ㅎㅎ

 

계란찜을 할 때에는

너무 오래 끓인다면

부드러운 맛이 없어져요

 

오래 끓이면

물과 계란이 분리가 되어버리는데

 

왜 양꼬치집에 가면

식전에 나오는 계란수프 있는데

그런 부드러운 느낌은

 

계란찜이 끓으면

바로 저어주면서

 

불을 1분정도 후에 꺼주면

부드러운 계란찜이 가능하더라고요

 

이번에 야채랑

같이 넣어서 끓이기때문에

 

야채가 익는 시간이 있어서

다진 야채들을 빠르게 넣어줬어요

 

그래도 물과 계란이

분리가 되기는 하더라고요 ㅠㅠ

 

순서대로 넣으시려면

당근 먼저 넣고

양파 > 청양고추 > 대파 순으로

넣으셔도 되지만....

 

한 번에 때려 넣어서 끓이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았어요...ㅎㅎ

 

 

계란찜을 할 때에도

 

국물이 자작한

계란찜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에

순두부를 넣고

계란찜을 만들 때에는

 

찜보다는 국이나 찌개처럼

물을 조금 더

넣어주어서 만들었는데요

 

아무래도 기존의 계란찜보다는

물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서

 

시원하게 드시려면

 

*다시마 육수를 우려서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시마 1개를

물 100ml에

미리 불려놓는 방법인데

 

다시마의 성분이

진득하게 우러나오면서

 

더 깊고 시원한 맛의

순두부 계란찜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바로 밥을 먹어야 해서

따로 불려놓지는 못하고

물에 바로 끓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잘 저어주면서

순두부는 반으로 갈라서

반만 넣어줄게요

 

순두부는

수저로 잘게 잘라주세요

 

몽글한 느낌으로

계란과 잘 어우러져서 먹기 편하고 좋아요

 

 

새우젓을 2/1T를 넣어주세요

 

새우젓을 안 넣고

소금으로만 간을 맞추셔도 됩니다!

 

간을 보는데

싱겁다고 느껴지신다면

소금으로 마무리 간을 봐주세요,

 

 

육수를 내서

순두부 계란찜을 만든 게 아니기에

 

여기서 감칠맛을

더 느끼고 싶으시다면

 

다시다 1t

작은 스푼으로 넣으시면

 

감칠맛이 나면서

맛있는 순두부 계란찜을

즐기실 수 있답니당

 

바로 완성한 쌀밥과

몽실몽실한 순두부 계란찜으로

밥 한 공기 뚝딱 했습니다

 

약간 짭짤해야지

확실히 밥반찬으로

먹기에 좋은 것 같아요

 

간을 꼭 짭짤하게~

맞춰주시는 게 포인트

 

순두부 계란찜이 싱거우면

진짜 맛이 없거든요

 

*간 잘 맞추기


"순두부 계란찜"

맛있게 해 드시고

 

내일은 더욱 맛있고

좋은 요리로 찾아뵐게요

 

꾹:

 

리럭JANG의 마시있는 곳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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