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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도리탕 맛있게 만드는법 나만의 비법 황금레시피

맛이 있는 곳간/여름 곳간

by jsh의 기록 2020. 3. 1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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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향집에 내려가서

 

대가족이 한자리에 모여서

닭도리탕을 해 먹었어요

 

 

제가 닭도리탕을 하면

맛있게 잘한다며

 

엄마가 이미 닭도리탕 재료를

다 준비해놓으셨더라구요

실제로... 저만의 비법으로 백종원 님도 울고 갈 황금 레시피랍니다ㅎ

 

근데... 웬걸

닭이 백숙할 때 먹는

토종닭을 준비하신 거예요

 

 

사실 토종닭으로 닭도리탕하면

닭의 냄새가 약간 날 수가 있어서

 

닭도리탕할때에는

그렇게 원하는 식재료가 아닌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손질된 닭이 좋아요 (예를 들어서 하림??)

 

 

덩치가 큰

우리 대가족들이 함께 먹으려면

토종닭 2마리 정도는 먹어줘야 한다면서

 

닭 손질도 엄마가 직접 하셨어요

 

저는 그저 옆에서 칼집을 내어주고

닭가슴살 부위는 포를 떠줬는데

 

 

엄마가

"그렇게 포 뜨면 먼저 익어버리면 안 되지 않나?"라고

하셨지만... 그대로 익히면 퍽퍽하고 더 맛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다시 포를 떴네요..ㅎㅎ

 

그럼 맛있는 닭도리탕 만들어보아요

GO GO GO!


[ 재료 ]

 

토종닭 2마리

감자 2개

양파 2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대파 2개

밀떡 15개

/

삶은 계란 3개


[ 양념 ]

 

고춧가루 5T

고추장 5T

진간장 8T

조림간장 7T

올리고당 6T

설탕 4T

다진 마늘 2T

맛술 3T

청주 2T

된장 1T

 

[ 닭 손질 후 ]

 

소금 2T

후추 2T


처음에 엄마가 토종닭을 손질하고 나면

소금 2T 후추 2T를 뿌려서

닭을 재어놉니다.

 

 

5분 ~ 10분 정도재어놓은 후에

 

물을 넉넉하게 넣고

불을 세게 켜준 후 끓여줍니다 

 

 

1차적으로 한번 푹~

끓여주어야 잡내도 없고

기름기도 없고

깔끔한 닭도리탕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닭을 끓여내는 동안에는

양념장을 만들어서

냉장고에 숙성시켜줄 건데요

 

고춧가루 5T

 

고운 거랑 굵은 거 섞어서 사용하셔도 되고

저는 굵은 걸로 사용했는데

 

직접 청양 고춧가루를 빻은 거라서

얼큰하고 맛이 좋은 고춧가루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고추장 5T

 

고추장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떡볶이 같은 맛을 낼 수 도 있어요

고춧가루의 양을 더 늘려도 좋아요

 

이건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이번에는 어린 조카들이 있어서

고추장의 비율을 늘렸답니다.

 

확실히 고춧가루를 더 많이 사용하면

걸쭉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진간장 8T조림간장 7T

 

두 가지 다 한 가지의 간장을 사용하셔도 무관하지만

 

조미료(MSG)가 들어가지 않는

맛있는 닭도리탕을 만들려면

간장을 잘 활용하여 주셔도 좋아요

 

올리고당 6T설탕 4T

 

실제로는 정확하게 개량한 건 아니라서

설탕을 덜 넣은 것 같아요

 

설탕을 단맛을 활용하면

물론 맛있는 맛이 가능하지만

 

특히나 흰색 설탕은 몸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집에서 먹는 닭도리탕이다보니

밖에서 먹을 때보다는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하게 먹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이것이 엄마의 마음)

 

맛술 3T 정도와 청주 2T

 

맛술을 닭의 잡내를 잡아주는 효과

청주는 안 넣으셔도 되고

 

매실액을 2T 정도 넣으셔도 좋아요

대신에 올리고당 비율을 줄여주세요

 

다진 마늘 2T

된장 1T로 마무리

 

순서는 상관없습니다!...ㅎㅎ

양념장을 잘 저어준 다음에 비닐봉지에 넣어서

냉장고숙성시켰어요 20분 ~ 30분 정도

 

 

닭은 토종닭이다 보니까

너무 안 익히면 질겨져서

최대한 오래 삶아주었는데요

 

그렇다고 너무 오래 끓이면 육즙이 다 빠져서

맛이 없으니까 얼추 익을 정도만

끓여주고 불을 끕니다.

 

물을 한번 버려서 물로 헹구어내고

 

정수물을 다시 받아서

끓여줄 건데요

 

 

양념을 많이 한 이유는

국물이 많은 닭도리탕을 만들기 위함이에요!

 

끓이면서 다 같이 둘러앉아서 먹을 예정이라서

국물을 매우 넉넉하게 해 줬답니다

 

엄마는 또 옆에서..ㅎㅎ

국물을 적게 해서 졸여먹자며

물을 조금만 넣으셔서

 

제가 물을 계속 채워 넣느냐고

눈치 보면서 했던 기억이..ㅎㅎ

(엄마 닮아서 고집 쎈 편)

 

 

감자를 씻어서 큼직하게 썰어서 넣고

 

냉장고에 숙성시켜놓은 양념을

반만 먼저 뿌려줘요

 

중간에 색감 보면서 간을 보고

추가적으로 조금씩 넣어서 간을 맞춰주시면

쉽게 간을 맞출 수가 있는데요

 

여기서 부족한 맛이 느껴진다면

부족한 맛이 나는 양념을 1T씩 넣어서

간을 맞춰주면 좋습니다.

가끔 한 번에 욕심부리고 설탕 넣다가

엄청 달아진... 경험이 이제는 조심조심...

 

 

양파도 껍질을 까서 큼직하게 썰어서 넣고

 

여기에 당근을 추가해도 되고

당면을 추가해도 좋고

버섯을 넣어주어도 좋아요

 

 

저희는 애기들이 있어서

밀떡을 넣어주고

 

먹다가 남은 삶은 계란도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송송

 

 

대파 2개도 큼직하게 썰어서 송송

 

 

재료는 양념을 만들고 난 후에

한 번에 손질해서 준비해두었다가

바로바로 넣으면 더 편리하겠죠

 

 

많이 달게 하지는 않아서

아이들은 조금 맛이 덜했겠지만

 

어른들은 만족하며 먹은 닭도리탕

 

 

평소에 닭을 잘 드시지 않았던엄마와

나이가 지긋하신 아버지도

볶음밥까지 맛있게 볶아서

뚝딱 두 그릇 드시고 자리에서 일어나셨어요

 

 

제가 제일 자신 있는 요리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닭도리탕인데요

 

누군가에게 대접할 수 있다면

정말 맛있는 닭도리탕을 완성해서 드리고 싶네요

 

여기까지 닭도리탕 맛있게 만드는 법

공유했습니다!

즐겁고 맛있는 식사 되세요


 

닭도리탕 나만의 비법 황금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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