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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없이 까르보나라 만들기 우유로 크림파스타 가능

맛이 있는 곳간/여름 곳간

by jsh의 기록 2020. 3. 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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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는 요즘

어떤 걸 해 먹을까 고민이 많이 되네요

 

크림파스타가 오랜만에 먹고 싶은데

생크림이 없어서

따로 사러 나가기는 귀찮고

 

다행히도 집에 우유가 있어서

우유로 크림파스타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까르보나라는 베이컨이 들어가는 게

보편적이지만

 

베이컨도 없어서

 

집에 있는 해물은 몽땅 넣어서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의

까르보나라를 해보려고 해요

 

 

그럼 생크림없이 까르보나라 만들기

시작해볼게요!


[ 재료 ]

 

우유 500lm

체다치즈 1개

파스타 면 1인분

양파 1/2개

새송이버섯 1개

모시조개 5개 ~ 10개

꽃게(작은 크기) 5개

/

페퍼론치노 10개

계란 노른자 1개


[ 양념 ]

 

소금 1/2T

다진 마늘 T

후추 1/2T

올리브유 1T

버터(작은) 1개

 

[ 파스타 면 삶기 ]

 

올리브유 1T

소금 1/2T


처음에 파스타 면을 삶을 물을 올려 놉니다

 

 

여기에 소금 1/2T

올리브유 1T를 넣어주세요

 

 

올리브유를 넣는 건 

면이 서로 엉키지 않고

잘 삶아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파스타 면을 삶은 면수를 가지고

육수를 만들 거예요

 

파스타면은 오백 원 동전 크기로 잡으면

1인분 정도 가능한데요

 

 

물이 끓으면 넣어주세요

저는 7분  - 8분 정도 삶아주는데요

 

요건 개인 취향인데

저는 약간 딱딱한 느낌의 덜 익은 면을 좋아해서

이렇게 삶아줍니다.

 

 

파스타 면 봉지를 보면

면마다 삶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한 번쯤 꼭 확인해보세요

 

 

파스타 면을 넣었다면

꼭 면을 잘 저어주셔야 해요

 

면이 서로 들러붙어서

일일이 하나씩 떼야하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어요..ㅠㅠ

 

 

양파 1개는 먼저 껍질을 까서

흐르는 물에 씻어주고

얇게 채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그사이 널따란 프라이팬을 놓고

불을 켜주세요

 

올리브유 1T를 뿌려주고

팬이 달궈지면

 

 

양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다진 마늘 1T를 같이 넣고 볶아요

타지 않도록 불을 줄여줄게요

 

 

여하튼 양파랑 다진 마늘이

노릇하게 볶아졌다면

 

 

여기에

모시조개(바지락 등) 다 가능해요

일전에 냉동시킬 때 섞어서 놨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모시조개인가 동죽조개인가...

 

조개를 넣고

꽃게는 작은 거예요

베이비 꽃게 5개 정도 넣어줬어요

 

 

여기에 삶아지고 있는

면수를 넣어줄게요

 

면수는 조개 중간까지 오도록

자작자작하게 넣어줄 건데요

 

 

면수를 너무 많이 넣으면

우유의 담백한 맛이 덜 할 수 있으니까

 

조개가 육수로 끓여 질정도 넣어주면 좋아요

 

 

여기에 새송이버섯도

예쁘게 썰어서 넣어주고

 

 

크림파스타를 할 때에는

느끼한 맛도 좋지만

 

약간 얼큰한 게 더 좋아서

페퍼론치노도 마구 넣어줬습니다..

 

 

버터는 안 넣어도 되는데

작게 썰어서 넣어줬어요

약간의 감칠맛을 위해서...ㅎㅎ

 

센 불로 놓고

지글지글 끓여서

 

조개가 어느 정도 익으면

뚜껑이 열려요

 

이때까지만 끓여주고요

조개도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져서

맛이 들 해요

 

 

면은 익었으면 우선 채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시고

 

 

우유를 넣어줍니다

우유를 많이 넣어줘도 좋은 게

국물이 자작한 까르보나라가 되기 때문인데요

 

우유를 조금만 넣으면

나중에 면이랑 소스를 같이 볶으면서

 

면이 우유를 다 흡수하기 때문에

꾸덕꾸덕한 까르보나라가 되는데요

 

꾸덕한 스타일을 좋아하신다면

우유는 적당히 넣는 게 좋고

 

저는 국물 느낌의

까르보나라를 좋아하기 때문에

우유를 많이 넣어줬어요~

 

 

여기에 소금 1/2T 간을 보면서

약간 짭짤한 맛이 느껴지도록 간을 해주세요

 

소금 간을 짭짤하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면을 넣으면

무척이나 싱거워지더라구요

 

후추도 1/2T 추가해주면

간 맞추는 건 끝났어요

 

물기가 빠진 파스타면을 넣어주세요

 

 

 

조개가 완전히 뚜껑을 열고

한소금 바글바글 끓여주었다면

 

 

그 위에 체다치즈를 넣어서

파스타면과 함께 잘 볶아줍니다

 

 

한 1분에서 2분 정도면

바로 불을 끄고

그릇에 예쁘게 담아주시면 되는데요

 

 

계란 노른자는 넣으셔도 되고

안 넣으셔도 되는 선택 사항인데여

 

 

계란 노른자 예쁘게 올리려다가

터져...버렸네요 ㅠ

 

계란 노른자를 넣으면

조금 더 고소한 느낌이 들고

 

실제로 이탈리아식의 까르보나라는

정통으로 하면

계란 노른자가 들어간다고 해요

 

계란 노른자의 특유의 맛을

별로 안 좋아하신다면

안 넣어도 담백하고 맛이 좋아요!

 

 

먹어보니까 약간 싱거워서

소금을 조금 더 뿌리는 게 좋을 것 같았지만

 

소금은.. 염분이 많으니까

건강하게 먹었어요

 

요즘같이 집에만 있을 때는

뭐 해 먹나 고민하다가

 

이렇게 집에 있는 식재료 하나하나 꺼내서

해 먹는 맛도 있네요

 

나가서 외식도 하고 그러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니까

집에서라도 맛있게 즐기면 장땡이네요!

 

 

생크림 넣어도 정말 맛있지만

 

우유만으로 만들면 

조금 더 담백하고 건강한 느낌의 맛이 들어요

 

저는 평소에 까르보나라 파스타는

생크림을 넣어서 만드는 경우는 없었고

 

시중에 파는 기성품 파스타 소스 있잖아요

 

고거를 넣어서 먹으면

밖에서 사 먹는 까르보나라 맛을 느낄 수 있더라구요

 

다음번에는 시중에 판매하는

크림파스타 소스를 이용해서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맛있는 까르보나라 해볼게요

 

베이컨도 넣고... 양송이버섯도 넣고

제대로 해보겠습니당!

 


생크림없이 까르보나라 만들기

맛있는 한 끼 하세요~

 

꾹:

 

리럭JANG의 마시있는 곳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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