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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국 맛있게 끓이는 법 된장과 찰떡궁합

맛이 있는 곳간/여름 곳간

by jsh의 기록 2020. 3. 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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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국  맛있게 끓이는 법

 

시래기는 고향집에 내려가면

엄마가 많이 해주시던 요리인데

 

이것을 제가 할지는 몰랐네요

독립하여 살아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엄마의 어깨너머에서 배운

시래기국이 생각나서

 

바로 실행에 옮기게 됐어요

 

 

 

 

예전에는 어리고 혼자 살다보니까

제대로 해 먹는 적도 없었는데

 

스팸 같은 거나 계란 프라이먹고

 

매일 배달음식에

밖에서 먹는 음식이 전부였지만

 

 

 

 

이제는 나이도 먹고 대충 먹으면 안될 거 같았습니다.

건강도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나물반찬과 시래기국같은

자연적인 음식이 먹고 싶기도 하고

입맛이 변하는 건지

나이가 먹어가는 건지...

 

 

 

 

시래기는 배송시키면

예쁘게 잘 배송되어 오더라구요

 

냉동실에 바로 얼려놓고

하나하나 꺼내서 이것저것 해 먹고 있는데

완전 효자템이네요..ㅎㅎ

 

[ 시래기 잘 고르는 법 ]

 

맛이 좋은 무청에서 나온

시래기는 잎이 연하고

줄기가 푸른빛을 띠는 게좋아요

 

그럼 이제 '시래기국' 시작해볼게요!

GO GO


[ 재료 ]

 

물 800lm ~ 1L 정도

(3인분~4인분)

시래기

대파 반개

두부 반모

/

다시팩 1개


[ 양념 ]

 

진간장 1T

다진 마늘 1T

/

마트 된장 1T

집된장 1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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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래기의 효능 ]

 

시래기는

가을철에 맛있는 무로

깍두기와 무생채 등

 

다양한 무 요리로 사용되고 남은 

무의 줄기와 잎사귀 부분으로

 

한번 소금물에 데쳐준 뒤에

햇볕에 말려

냉동보관해주고

푹 삶아서먹게 되는 게 시래기인데요

 

겨울철을 모자란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주고

철분과 콜레스테롤도 낮춰주며

동맥경화에 아주 좋은 식재료예요

시래기국을 끓일 때

헷갈렸던 게

우거지국인데요

 

시래기는

우거지랑은 다른 게

우거지는 배춧잎을 이야기하고

 

시래기는

무의 잎과 줄기를 뜻해요

(저는 몰랐었네요..ㅠㅠ)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끓여먹으려고

냉동실에서 시래기를

 

자기 전에 하나 꺼내 놓고 잤더니

금방 자연해동됐더라고요

 

 

 

 

물을 800lm ~ 1L 정도

준비해주세요

 

냄비에 올려서 불이 켜시고

다시팩을 미리 넣어서

육수를 먼저 만들 거예요

 

육수 안 만들어도 돼요

된장찌개는 육수 안 만들어서

맛있더라구요

 

육수는 15분에서 20분 정도 끓여주시고

 

한번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간 정도로 줄여서

육수가 잘 우러나오도록 할게요

 

 

 

 

육수 끓이실 때

된장을 같이 풀어놓고 끓이셔도 좋아요

된장은 오래 끓일수록 맛이 좋으니까요~


시래기 요리를 할 때

시래기와 된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인데

 

된장에서 필요한 영양소 '비타민'을

시래기가 대신 보충해줘서

시래기는 된장이랑 아주 찰떡궁합입니다~

 

 

 

 

시래기는 한번 물에 씻어서

물기를 짜주시고

간장 1T

 

 

 

 

다진 마늘 1T를 넣어서

간을 미리 맞춰줄게요

(조물조물해줘요)

 

육수가 끓었으면

시중에 마트에서 판매하는 된장 1T

집에서 엄마가 싸주신 집된장1T 넣어줍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된장을 2T를 넣어주셔도 좋아요

 

하지만 확실히 집된장 넣고 끓이는 게

왜 맛이 없겠어요....ㅠㅠ

 

요즘에는 마트에 보니까

 

집에서 만드는 된장처럼

집된장 만들어서 판매도 하더라구요

 

두 가지 된장을 항상 가지고 있으면

활용도가 아주 좋습니다.

 

된장을 넣고 끓이면

이때부터는 불을 세게 켜도 좋지만

 

간혹 센 불에 국물이 졸아버려서

짜질 수가 있어요

 

불을 중불에서 은근하게 끓여주는 게 좋습니다.

 

 

 

 

여기에 양념 조물조물해둔 시래기를 넣고

한 소금 더 끓여줍니다

 

 

 

 

마무리로 두부 반모

 

대파를 반개

송송 넣어주면

-끝-

 

 

 

 

굉장히 간단하죠:>

 

저도 처음에는

이렇게 빨리 끓여질 줄 몰랐는데

 

된장국 끓이듯이 끓이면 되더라구여

 

시금치 된장국도 참 맛있는데

시래기국도 시원하고 맛이 좋았네요

 

 

 

 

엄마가 해주던 손맛을 내려면

아직 멀었지만....

 

 

????

 

 

그래도 요리하실 때

옆에서 도와드리며

 

엄마 옆에서 보고 배우고

해주셨던 맛을 기억해내서

 

요리를 해낸 스스로가 대견한 느낌이 들었어요

(어머니의 소중함.. 그리고 감사함)

 

 

 

 

(혼잣말 타임)

 

이렇게 새벽 6시...

출근하기 전에 일어나서

밥해먹으려고 하니까

피곤함이 이만저만 아니에요

 

쉬는 날에는 낮잠을 한번 자면...

두세 시간 자버려서

시간의 소중함을 느껴야 합니다;;

(주절주절)

 

 

 

 

아침을 다 차리고

먹으려고 보니까

해가 중천이네요

 

요즘 해가 참 빨라진 거 같아요

 

자~ 그럼

시래기국도 맛있게 만들어 드시고

다음에는 더 맛있는 시래기 요리로 찾아뵐게요!


시래기국 맛있게 끓이는 법

된장이랑 찰떡궁합입니다~

 

꾹:

 

리럭JANG의 마시있는 곳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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