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게 끓이는 법 시원한 맛
평일에는 자주 해 먹지 못하지만
주로 주말이면 술도 많이 마시고 다음날 해장으로
참 좋은 게 칼국수이지 않을까 싶네요
지난주 주말에 만들어먹은
칼국수 레시피를 올려보려고 해요^^
주말이다 보니까 평일보다는 시간도 남지만
왠지 요리하는데 시간을 보내기는 귀찮고
이랬다 저랬다...ㅎㅎ 마음이 요동치는 중
면요리가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바지락이나 해산물을 넣어서 시원한 맛은 아니지만
갖은 채소를 넣어서 육수를 만들고
멸치 팩을 베이스로 육수를 내서
개운하면서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칼국수를 정말 싫어했고
돈 주고는 사 먹지 않는 음식 중 한 가지였는데요
시간이 지나가면서 음주가무를 좋아하는지라
저절로 칼국수... 라면 등
면요리를 굉장히 좋아하게 됐답니다.....
칼국수 맛있게 끓이는 법
시작해볼게요
물은 넉넉하게 넣어서 끓여줍니다
육수가 넉넉하면 좋고
부족하면 면도 육수를 흡수하기 때문에
나중에 후회하게 되더라고요
딱 맞춰서 육수를 빼기보다는
넉넉하게 육수를 만드는 게 포인트입니다
대파를 준비해줍니다 1개 ~ 2개 정도 준비하는데
이번에 냉동고 털 이하는 중이라서
그동안 냉동고에서 썩혀지고 있었던
대파를 냉장고에 넣어놓고 녹였더니...
흐물흐물...
바지락이나 해물을 넣어도
충분히 맛이 좋겠지만
이번에 바지락이 똑 떨어져서
멸치 해물 팩과 꽃게 해물 팩 두 가지의 팩을
이용해서 국물을 진하게 빼줍니다
다시팩만 넣어도 되고 한 가지만 넣어도 됩니다^^
무도 1/4개 넣어서 시원함을 더합니다.
육수는 10분에서 15분 정도만 끓여주고
불을 끊후에 팩을 바로 꺼내지 말고
불을 끈 채로 팩을 우려 줍니다~
계란지단은 칼국수 위에 올려줄 건데요
사실 귀찮다고 느껴진다면 안 넣어도 됩니다~
갠적으로 지단이 들어간 칼국수를 매우 좋아해서
개인 취향으로 넣고 있어요
요건 빼서도 됩니다
계란 3알, 소금 톡톡톡, 물 조금
잘 풀어서 팬에 부쳐줍니다~
당근과 애호박을 깨끗하게 씻고
채 썰어줄게요
조금만 사용하는 게 좋아요
거진 색만 내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육수에 같이 넣고 푹 끓여주면 좋겠지만
이렇게 따로 기름 없이 볶아주는 이유는
육수에 넣어버리면 육수가 너무 달아지고
기름없이 볶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중요한 건 비린내가 없고 기름이 뜨지 않기에
이렇게 사용하는 걸 선호합니다
육수는 끓으면 10분 ~ 15분 끓인 후
불을 끄고 진하게 우러나오도록 그대로 나눕니다
면을 삶으면서 육수는 다시 한번
불에 올려서 간을 맞춰줄게요
국간장 2T, 소금 1T ~
싱겁다면 국간장은 더 넣지 말고
소금으로 간을 봐줍니다
뭔가 감칠맛이 부족하다면....
다시다를 조금 넣으면 완벽합니다^^
칼국수 면을 삶을 물 또한 넉넉하게 끓여줄게요
물이 너무 부족하면 면이 제대로 삶아지지 않습니다
칼국수 면은 집 주변에
작은 마트에서도 판매하더라고요~
2명이서 먹지만 넉넉하게 항상 넉넉하게...ㅋㅋㅋㅋ
3인분의 양의 면을 삶아줄게요
계란은 얇게 썰어내고
기름 없이 볶아낸 당근, 애호박도 꺼내 줍니다
물이 끓으면 면에 묻은 밀가루를 살살
털어내고 하나하나 분리해서 넣어주고
한번 저어주고
또 면넣고 저어주고
저어주세요 무한으로 저어주세요~
면은 5분에서 7분 사이로 삶아줄게요
제조사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이 정도 삶으면 탱탱하니 잘 익더라고요
그리고 칼국수 면 삶는 방법은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 번째 방법 :
말 그대로 삶아준 면을
바로 육수에 넣어서 한번 저어준 후에
면을 그릇에 담아놓는 방법
두 번째 방법 :
탱탱하고 쫄깃한 면을 원한다면
찬물에 한번 씻어내고 육수에 넣어서
한번 끓여서 그릇에 담아주는 방법
그릇에 칼국수를 담아내기 바로 직전
애호박과 당근을 넣고 살짝만 데치듯이 끓여냅니다
그릇에 칼국수를 담아내고
계란 올리고 김가루(선택) 올려주면 감칠맛+
*추가
칼국수랑 함께 곁들여서 먹을 양념장
청양고추 2개, 파 1/2개, 고추장아찌 2개,
간장 2T, 설탕 1/2T, 식초 2T
맛있게 만들어서 먹으면 됩니다ㅎ
예전에 엄마가 꽤 오랜 기간...
약 10년 이상? 칼국수집을 운영하셨었는데
그때는 참... 칼국수 싫어해서 진짜 엄마가 만들어주신
칼국수 한입도 안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짜장면집 아들이.. 짜장면을 싫어했듯이..)
지금은 칼국수를 너무 좋아해서
예전에 엄마가 해주셨던 칼국수가 그리울 때까
한두 번에 아니더라고요
그때는 어렸지만 지금은 현재에 항상 감사하며
먹는 것, 입는 것, 보는 것
주변에 있어주는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살게 되는 것 같아요
모두들 매사에 현재에 감사하며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소한 것 하나에 감동하는 삶이 되세요^^
-칼국수 맛있게 끓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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