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철음식인 생멸치로
멸치쌈밥이 핫한 음식이더라구요
티비 프로그램에서 방송 한번 하더니
생멸치들도 계 탔네요..ㅎㅎ
생멸치는 저도 생소한 느낌이었어요
요리방법을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알게 되어서
앞으로 생멸치가 재철인 철에는
떠오를 듯한 맛이었네요
아주 아주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옆에서 열심히 도우며, 배우게 됐습니다~
그럼 다듬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처음에 생멸치의 머리 부분을 먼저 손질해주어야 해요
멸치의 머리부분을 가위로 잘라줍니다.
손으로 잘라도 내도 되지만
약간 억센 편이라서
손쉽게 머리를 잘라내려면
그냥 가위로 자르는 게 편할 거예요
이번에는 사 온 지 꽤 돼서
멸치회는 아쉽게도 맛보지는 못했지만
멸치쌈밥도 계절에 맞는 참맛이었어요!ㅎㅎ
두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내장 제거인데요
손으로 배 쪽 부분을 가르면
내장이 나오는데 검은 줄 부분까지
깨끗하고 제거하는 것이
쓴 맛이 안 나고 꼬수운 맛을 유지할 수 있어요
내장을 제거한 멸치는
뼈 부분을 제거해줘야 하는데요
뼈 부분은 꼬리 부분부터
위로 쭉 밀어주면 제거가 가능하답니다
(다소 표현이 징그러울 수 있음.. 을 양해 바랍니다)
등 쪽에도 지느러미 쪽이 약간 따갑게
느껴지기는 하는데
제거하지 않아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제거해도 좋을 것 같아요~
위 사진이 뼈를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멸치의 손질이 끝나면
물로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해줍니다~
이제는 양념장을 만들어 볼게요~
그럼 멸치쌈밥 만들러 가 보록 해요!
GO GO GO!
[ 재료 ]
생멸치
양파 1/2개
청양고추 3개
쪽파 3개
[ 양념 ]
고추장 3T
고춧가루 3T
다진 마늘 1T
생강 1/2T
물엿 2T
미림 2T
들기름 1T
멸치쌈밥을 할 때에는
아무래도 생선이 들어가기 때문에
청양고추도 넉넉하게 넣어주는 게 좋아요
청양고추는 너무 크게 썰지 말고
반을 잘라서
송송 썰어주는 게 좋습니다~
다진 생강도 1/2T
고추장 3T와 고춧가루 3T
손질돼서 물에 깨끗하게 씻어놓은
멸치를 물기를 쫙 빼주세요
물엿 2T를 넣습니다~
다진 마늘 1T
양파 반개도 손질해요
양파 깊숙하게 칼집을 넣어서
가로로 칼집을 한번 깊숙하게 넣어주고
잘게 썰어냅니다
쪽파도 송송 썰어서 준비하고
재료들을 섞어줍니다
멸치를 뚝배기에 깔고
양념을 위에 올려줍니다
멸치가 연한 살이라서 섞으면
당연히 부서져요ㅎㅎ
쌈밥이랑 먹을 때 오히려 이게 먹기 편하더라고요
물을 살짝 넣어주면 좋아요..ㅎㅎ
너무 많이 넣으면 멸치탕이 될 수 있어요
조심!
마지막으로 들기름을 뿌리면
아주 고소하고 맛있는 멸치쌈밥이 완성됩니다
각종 야채를 씻어주고
보리밥도 만들어서 같이 싸 먹으니까
이것이 바로 삼합이구나 싶었어요...ㅎㅎ
멸치를 손질하는 거 빼면
솔직히 굉장히 쉬운 것 같아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지만
정말 제맘에 쏙 드는 음식이었어요
멸치쌈밥 만드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여러 가지 쌈과 함께
보리밥 넣어서 싸 먹으니
꼭 시골 식당에서
할머님이 해주시는 듯한
아주 정겨운 맛이어서
나중에 꼭 또 만들어서
먹고 싶은 그런 맛있었네요
맛있게 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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