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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찜 만드는법 집들이 음식

맛이 있는 곳간/가을 곳간

by jsh의 기록 2020. 4. 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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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 집들이 음식

"아귀찜 만드는법"

집에서도 어렵지 않아요

 

 

집에서도 만드는 아귀찜 요리

GO GO GO!


[ 재료 ]

 

<6인분 ~ 8인분 기준>

생아구 4마리

갑오징어 2마리

(미더덕 or 오징어 추가 가능)

정종 및 소주 100ml

(잡내 제거용)

미나리 한 단

콩나물 한 봉지

양파 2개

청양고추 3개

대파 및 쪽파 3개


[ 양념 ]

 

고춧가루 10T

고추장 3T

간장 10T

된장 1T

액젓 3T

미림 T

설탕 2T

다진 마늘 3T

물엿 3T

다시다 2T

전분가루 2T

통깨 1T

들기름 1/2T


아귀찜에 사용되는 아귀를 준비합니다

 

저희는 식구들이 많아서 굉장히 많이 했는데도

부족해서 갑오징어 두 마리도 추가했어요

 

미더덕은 따로 넣어도 잘 안 먹어서 뺏어요ㅎ

 

꼭 갑오징어가 아니더라도 

오징어나 미더덕 전복, 소라와 같은

맛있는 재철 해산물들을 넣으셔도 좋습니다

 

생아구는 마트에서 구매했는데요

집 근처에는 수산물시장 같은 게 없는데

 

대형마트가 생기면서 요런 해산물들이

생으로 들어와서

오랜만에 집에서 아귀찜을 해 먹을 수 있었는데요

 

 

생아구의 살이 아주 잘 차올라서

요리를 하기도 전에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이번에도 시골에서 온 가족이

다 같이 먹을 요리라서 대량으로 준비했어요

 

굉장히 많은 양인데도 불구하고

다 먹을 수 있었어요

 

아구는 큰 들통에 담아서

먼저 삶아주어야 해요

 

소주 또는 정종을 넣어서

잡내를 없애주는데

 

아구를 끓이니까

뽀얀 국물이 나와서 무슨 사골국물 같았네요

 

 

아구를 넣고 삶는 동안에는

양념장을 만들어보아요

 

다진 마늘 3T 정도 넣고

된장 1T 넣습니다.

 

 

고추장도 듬뿍 넣어요

아무래도 많은 양을 하다 보면

양념장을 만들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도 평소 해오던 것보다

양을 조금 더 많이 잡으면 되는 일이라서

크게 걱정은 없어요

 

지금 말씀드리는 양념들의 기준은

밥 먹는 수저 기준인데

 

수저 기준에서도 듬뿍듬뿍 넣었을 때의

기준이고,

 

양념장을 만들 때에는

차라리 싱거운 게 낫지

 

짜거나 달거나 너무 매우면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보니 처음에는 간을 싱겁게 맞추더라도

 

요리 초보의 기본은

 

마지막에 간을 보면서

양념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물엿 3T 와 미림 3T를 추가해주고 

된장 1T 도 넣습니다~

 

 

간장 10T도 넣어주는데요

간장은 처음에 너무 많이 넣을 필요는 없는데

 

필요에 따라서 나중에 추가해주면서 

간을 보시는 게 좋습니다

 

 

고춧가루 10T

 

 

아구가 생각보다 비릴 수도 있는 생선이라서

잡내를 잡아주는 것도 중요하고

 

너무 간이 세면 아귀찜 맛이 덜하니까

적당히 삼삼하게 만들어요

 

다시다는 음식점에 맛을 내려면

적당히 넣어주면 좋아요

 

 

액젓 3T 넣어서 마무리해주고

 

콩나물을 씻어서 준비합니다.

 

 

미나리도 씻어서 준비해줍니다

 

 

아구가 끓어서 뽀얗게 국물이 나왔는데

냄새는 비린내가 많이 났어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맵게 해서

조금 비린내를 덜하게 하자 싶었죠~

 

 

한번 끓인 물은 버려주고 

물에 한번 더 씻어서 통에 담아줍니다

 

 

양이 어마 무시합니다...ㅎㅎ

 

 

양파 고추를 썰어서 준비해주고

 

 

처음에는 양념을 다 넣지 말고

물 200ml 정도와 함께

 

만들어 놓은 양념장의 반만 넣고

조리듯이 잘 섞어가면서 끓여줍니다

 

 

이때 갑오징어를 썰어서 준비해요

 

다른 해산물들을 넣으실 예정이라면

 

바로 넣지 말고

 

마지막에 야채를 넣기 전에 넣고

양념이 잘 베도록 한번 잘 섞을 거예요

 

 

갑오징어를 넣고 양념을 다 넣고

섞은 다음에 간을 보고 

 

짭짤한 정도의 간이라면

야채를 넣어서 같이 섞어주는데

 

 

여기서 야채가 너무 숨이 죽으면 안 됩니다~

 

한번 볶듯이 볶아주고 먹어야지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죠~

 

 

마무리로는 묽을 수 있는 아귀찜은 

 

전분가루를 풀어서 뿌려주면

걸쭉하게 농도가 맞아요~

 

이번에 집에는 찹쌀가루밖에 남지 않아서

 

찹쌀가루를 풀어서 넣었는데

뭐... 나쁘지는 않았어요...ㅎ

 

쪽파와 통깨

마무리로 살짝 들기름 뿌려주면

아귀찜 만드는법 완성입니다!

 

 

야채들까지 함께 넣어서 아귀찜을 만드니까

엄청나게 많은 양이 나왔어요ㅋㅋㅋ

 

큰 접시로 네 접시 정도 나와서

어린 조카들은 삼겹살을 구워서 먹었고

 

어른들은 소주 안주에다가

아귀찜을 먹었네요..^^

 

아쉬운 건 중간에 엄마가 맛술인지 아시고

식초를 넣어서 새콤한 아귀찜이었다는 거....ㅎㅎㅎ

 

그래도 크게 다른 맛이 나지는 않았어요~

 

 

위의 레시피에서

필요한 맛을 내는 양념만 

 

몇 가지만 넣어서 요리를 해도

충분히 아귀찜 맛을 낼 수 있어요~

 

생각보다 어려운 요리는 아니었어요!

 

집에서도 충분히 맛있게 해 드실만하더라고요

 

집들이 음식이나 대가족이 모이는 날 등

요 아귀찜 해먹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고롬 맛있는 아귀찜 요리 해 드세요 :D

 

< 아귀찜 만드는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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