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크림 스파게티 만드는 법"
해물을 듬뿍 넣어서 만든
해물크림 스파게티는
기존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베이컨 크림 스파게티와는 다르게
크림에서 시원하고 개운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묘하게 중독되는 맛이 있어서
기본 크림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다가도
한번 정도씩은
해물을 넣고 만들어도 정말 별미입니다!
너무 어렵지는 않고
기존에 크림 스파게티랑
봉골레, 알리오 올리오를 합쳐서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쉬우실 거예요
그럼 '해물크림 스파게티를 만들어 볼게요
GO GO GO!
[ 재료 ]
파스타면 1.5인분
우유 300ml
생크림 200ml
페퍼론치노 6개~8개
양파 1/2개
느타리버섯 1개
(양송이버섯 가능)
모시조개 10개
치즈 1개
(파마산 가루 가능)
[ 양념 ]
소금 1T
후추 1/2T
다진 마늘 1T
면 삶는 물을 준비합니다
올리브 오일을 넣고 소금도 1T 넣어서
면이 잘 익도록 물을 끓여주세요
면을 삶을 물이 끓는 사이에
크림 스파게티 소스를 준비합니다.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양파 반개를 넣어주에요
얇게 썰어서 넣으시면 됩니다~~
'페퍼론치노'
요기 요 빨간 고추는
청양고추의 맵기가 5배는 되는데
한국에 들어와 있는 수입산인데도
불구하고 써보니까 많이 맵지가 않았어요
우리나라 청양고추들 중에서도
매운 게 있고 덜 매운 게 있듯이
제가 이번에 많이 넣은 것도
덜 매워서 더 넣었고
혹여나 정말 매운 건 2개 ~ 3개만 넣어도
매우니까 매운 걸 조절해주는 게 좋아요
다진 마늘 1T를 넣고
꼭 다진 마늘이 아니더라도
편 썰은 마늘(통마늘) 넣어서 되니까
편하신 데로 집에 있는 재료 넣으시면 좋은데요
간혹 마늘이 없다면 빼고 해도 좋지만
저는 빼고 한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ㅠㅠ
요기서 특이한 기술 한 가지
조개류를 처음부터 우유와 같이 넣고
끓여주어도 좋지만,
저는 면을 삶을 물에다가 넣어서
끓여주었고 간혹 해감이 잘되지 않아서
흙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이런 조개류를 넣으실 때는
너무 오래 삶으면 조개가 질겨지니
적당하게 입을 벌리면 빼주는 게 좋은데요!
어차피 크림소스에 같이 넣고
끓여주기는 할 거니까 조금만 데친다는 느낌으로
입이 열리면 바로 빼주시는 게 좋습니다~
양파와 다진 마늘 페퍼론치노가
잘 볶아지면 중간에 버터를 한 조각 넣어요
크림 스파게티에도 적당한 감칠맛을 내주기에는
버터만큼 좋은 것도 없어요
요건 없으면 패스하셔도 무관해요
그리고 저는 집에 양식에 사용되는 버섯인
'양송이버섯'이 없어서
느타리버섯을 잘게 찢어서 넣었습니다
우유 300ml와 생크림 200ml 정도 들어가고
생크림은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이고
유제품 코너에 있는 생크림은 비싸기도 하고
한 번에 안 해 먹으면 빨리 상하기도 해서
요걸 항상 사용합니다.
아니면 휘핑크림을 사서 만드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생크림을 넣고 우유도 넉넉하게
추가해서 묽게 소스를 만들어요
중간에 모시조개를 넣은 물이 끓어서
빼놨고 바로 파스타면을 넣어서 삶아줍니다.
면은 대체적으로 오백 원짜리
모양 정도가 적당한데요
파스타면을 삶는 시간은
6분~7분은 딱딱
7분~9분은 덜 딱딱
9분~12분은 적당
어르신들 해드릴 때뿐만이 아니라
면 익힘의 취향이
너무 꼬들한 면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면을 넣고
대략적으로 10분 정도 삶아주는 게 좋은데
저 같은 경우 미리 면을 꺼내서
크림스파게티 소스에 넣고
더 끓여서 졸여주기 때문에
처음에 소스도 넉넉하게 하고
우유를 더 많이 부어서 만들어 놓습니다
소금과 후추는 입맛에 맞추되,
너무 싱거우면 면이 들어갔을 때
아무리 졸인다고 해도 싱겁거든요
처음부터 짭짤하다 싶을 때까지
간을 보든지 아니면 처음에는 싱겁게 하고
면을 넣고서 간을 맞추던지 하면
더 쉽게 간을 맞출 수 있어요
파스타면은 약 8분~9분 정도만 삶고
만들어놓은 크림 스파게티 소스에 면을 옮깁니다
소스가 약간 많아야지
센 불에서 후다닥 졸여가면서
해물크림 스파게티를 완성할 수 있어요
처음에 꺼내놓았던
조개를 다시 한번 넣어주고
조개와 크림소스가 잘 어울리도 섞어주세요
마무리는 체다치즈인데요
이것 말고도 파마산 가루를 넣어서 만들어도
맛이 좋으니까....ㅎㅎ
참고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면 끝이납니따!
꾸덕해서 맛있는 해물크림 스파게티를
만들어봤어요
요즘 크림 스파게티가 왜 이렇게 먹고 싶은지
집에서 계속 만들어서 먹어서
아직도 집에 재료가 가득하답니다;;
요즘 시골집에 자주 내려가는데
큰언니가 자꾸 제가 만들어준
크림 스파게티를 먹고 싶다고 해서
해물은 아니지만 베이컨과 새우를 넣어서
아주 맛나게 해 주었는데
스파게티집 차리라며
칭찬해주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이렇게 요리하고 만들어서 먹고 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맛나게 먹어주는 것도
정말 기분 좋은 일 같아요
나중에는 정말 맛있게 만드는 법을
연구해서 맛있는 음식점을 하나 차려서
운영하는 것도 꿈으로 간직하고 있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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