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풍나물...?
왠지 익숙한 나물은 아닌데요
아마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꽤나 있으실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생소했는데
바닷가에서 나고 자라신 엄마가
맛있게 드시는 나물반찬입니다.
방풍나물의 풍은 말 그대로
풍을 예방해준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으로
방풍나물 자체가
원래는 약재로 주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방풍의 줄기는 억세서
방풍나물을 다듬어주어야 한답니다~
밑부분의 두꺼운 부분을 뚝! 하고
잘라서 여린 부분을 삶아주어야 하는데
너무 위에 부분을 잘라버리면
먹을 부위가 없어지니까
어느 정도 밑부분만 잘라서
제거해주는 게 좋겠죠?
한번 툭!하고 잘라 봤을 때
*줄기가 연한지 질긴지도
확인해 볼 수 있어요^^
툭하고 끊어봤을 때
질긴 심줄 부분이
잘 잘라지지 않는다면
줄기가 삶아도 꽤나 질길 수 있으니까
충분히 제거 해주시는 편이 좋고,
툭툭 잘 끊어진다면
연한 방풍나물이니
두꺼운 부분만 제거해주셔도 가능해요
잘 손실한 방풍나물은 솥에다
물을 받아서 넣어줄게요
굳이 처음부터 씻어줄 필요는 없고
삶아준 후에 깨끗하게 씻어줄 거예요
그럼 방풍나물 제대로 시작해볼게요~
GO GO GO!
[ 재료 ]
방풍나물 500g
쪽파 2개
[ 양념 ]
막장 2T
다진 마늘 1T
고춧가루 2T
들기름 1T
설탕 2/1T
통깨 2/1T
방풍나물은 생각보다 억센 편이라서
오래 삶아줘야 합니다.
여러 번 뒤적뒤적해주면서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삶아주는 게 좋습니다
한번 끓기 시작하고 한 5분 이상을
줄기까지 잘 익을 수 있도록
주걱으로 휘휘 저어줍니다
하나 꺼내서 끊어볼게요
연하게 잘 삶아졌다 싶으면
찬물에 넣어서
깨끗하게 잘 헹거 줄 거예요
흙, 먼지를 깨끗하게 제거해줘 야하기 때문에
여러 번에 거쳐서 헹거 주고
잘헹거준 방풍나물은
물기를 제거해주어야 해요
체에 물기가 빠지도록 넣어놓고
양념장을 만들어볼 거예요
막장 2T를 넣어줍니다
막장은 된장과 보리를 섞고
고추씨까지 넣어서
얼큰하고 짭조름 한 맛이 좋은데요
막장을 가지고 있는 집이 많지는 않으니
된장을 하셔도 충분히 맛이 좋다는 거~
막장 or 된장
아무거나 집에 있는 거 2T 넣을게요!
쪽파도 송송
다진 마늘 1T
통깨 2/1T
고춧가루 2T
들기름 1T
물기를 빼준 방풍나물은
한번 더 꽉 짜줄 거예요
너무 세게는 말고
물기가 제거될 정도로만
꽉 짜줍니다
만들어놓은 양념장에 풍덩~!
막상 물기를 꽉 짜준 방풍나물은
그렇게 양이 많지는 않더라고요..ㅎ
비닐장갑을 끼고 잘 버물여줍니다
방풍나물은 독소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고
지금 같은 봄철에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해
몸안에 쌓인 독소를 빼주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답니다
미세먼지 많거나, 황사가 몰려올 때
한 번씩 해 먹으면 몸에도 좋은 요리가 되겠죠?
특히나 방풍나물은
이렇게 된장에 무쳐서 먹는 게
보편적이기는 하지만
더욱 다양한 요리법이 존재하는데요
생선이나 해산물류와도 궁합이 좋아서
조림에 넣어서 요리해도 좋고
해산물과 함께 방풍나물 넣고
찜을 해 먹어도 좋습니다
설탕을 조금 추가해서
방풍나물의 쌉쌀한 맛을 약간 중화해줄게요
방풍은 생각보다 향이 강해서
처음 드시는 분은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데
여러 번 먹다 보니 중독이 돼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향을 즐기면서 먹는 게 바로 이 방풍!
바다에서 자라나기 때문에
나물이긴 해도 바다의 향도 느껴지는 건
제 느낌일까요...ㅎㅎ
신선한 방풍나물을 가지고
요리를 해보았습니다
이것 또한 밥반찬으로 먹기에
너무나도 좋아서
한번 무쳐놓으면 온 가족이 도란도란
건강하게 방풍나물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몸에도 좋은 영양만점 방풍나물무침으로
건강한 밥상 차려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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