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치킨 기름없이 오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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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치킨 맛집 "오븐에 빠진 닭"

 

연이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식문화도 굉장히 많이 바뀐 것 같네요

 

오븐에 빠진 닭 / 로스트

 

배달로 시켜먹는 일이

상대적으로 많아지다보니

 

핸드폰 사진함을 봐도

전부 배달음식이

판을 치고 있었습니다..ㅋㅋㅋ

 

그리하여 오랜만에

'맛집 이야기'를 하게 되었네요

 

 

집에서 해 먹는 것도 한두 번이지

 

계속 제가 만든 음식 먹으면

물리는 날도 오네요...ㅎㅎ

 

치킨을 좋아하는 분들은

치킨을 치느님이라 하면서

정말 굉장히 좋아하시더라고요

 

하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치킨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잘 안 먹던 저를

 

 

오랜만에 치킨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 치킨이 생겨났어요

 

바로 오븐에 빠진 닭이라고

전국에 체인점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규모도 크고

이와 비슷한 누나홀닭 등등

많이 있긴 있는데요

 

여긴 무엇보다도 소스가 압도적으로

맛있습니다.

 

특히나 레몬 갈릭소스...

 

레몬갈릭소스 or 스위트칠리소스

 

이 두 가지는 다른 양념치킨의 양념을

능가하는 맛을 가지고 있는데요

 

기름에 튀긴 일반 치킨들은

주로 매콤한 느낌의 양념을 같이

먹어주어야 느끼함이 덜하겠지만

 

기름 하나 없이 조리된 오븐에 빠진 닭

치킨은 오븐에서 구워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는

오븐 치킨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정말 화음이 잘 맞는

듀엣을 듣는 기분입니다

 

베이크 치킨

 

사실 위 내용들은 빈말이 아니라

 

어릴 적(?)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를 

 

오븐에 빠진 닭에서

꽤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음식의 맛이라던지 청결도

 

거기서 만난 사장님 아르바이트생들과

좋은 기억이 자리 잡아서 그런지

추억을 먹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로스트 치킨

 

물론 다들 이렇게 음식에 얽힌 추억이

하나 정도는 있으실 텐데요..

 

뭔가 정겨운 맛이었네요

 

그동안은 치킨을 즐겨먹지 않아서

오븐에 빠진 닭과도 멀어져 있었는데요

 

이번에 배달을 시켜서 먹어보니

변함없는 맛 때문인지

훨씬 맛있게 느껴졌었습니다

 

베이크로스트 반반

 

메뉴는 다양한데..

그래도 제일 맛있는 건

기본이겠죠

 

베이크는 빵가루가 묻혀서

오븐에 구워진 치킨이고

 

로스트는 빵가루가 묻히지 않은 상태로

오븐에 구워지는데요!

 

다행인 건 두 가지 맛을 다 즐길 수 있는

반반이 있다는 겁니다~

 

사실 여기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순살 치킨입니다.

 

순살도 베이크와 로스트로 나뉘는데

 

제가 일했을 때에는

주로 로스트 순살을 많이 드시더라고요

 

평균적인 거고

다들 각자의 취향이 다르니

 

처음에는 먼저 반반으로 드셔 볼 것을~

권장합니다..ㅎㅎ

 

오븐에 빠진 닭 청라점

 

(TMI 시간)

 

어제는 몸보신도 할 겸..

닭 말고 오리를 먹었는데

 

밖에서 외식을

오랜만에 하게 돼서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쉬는 날에도 나오셔서

손님을 받으시며 사장님이

 

요즘 너무 손님이 없다.. 라며

하셨던 말씀 때문인지

속상한 마음을 들었네요..;;

 

집으로 오는 길

 

아무래도 배달을 많이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슈화 된 것이

 

배달의 민족이라는

어플을 주로 이용했었는데

 

그마저 요즘 자영업자들도 힘들고

다들 폐업하게 생겼는데

 

수수료 체계를 바꿔서

더 힘들게 만든다라는 기사 때문에

 

배달의 민족 어플을 탈퇴해야 하나

깊은 고민에 빠져있었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불편한 점도 한두 가지가 아니더라고요,

 

사진으로 꽃구경

 

전화로만 주문하거나

전단지 또한 요즘은 보편화되지 않아서

 

오히려 귀찮기도 하고 해서

잘 안 시켜먹는 일이 발생하여서

 

지금 현시점으로

주문량의 의존도가 매우 높았던

 

배달의 민족이라는 어플에서

생기는 매출이익이 훨씬 크다 보니

 

이 또한도 자영업자분들을

두 번 힘들게 만드는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으로 눈호강 하시라고 제가 찍었어욯ㅎ!

 

배달 이야기를 꺼낸 건

아무래도 치킨 같은 음식은

주로 배달을 시켜먹다 보니...

 

각 시에도 어플을 개발한다거나 하면

더욱 사용하기 편할 테고

 

자영업자분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무조건 반대하고

무마하려는 행동보다는

 

머리 맞대어 더 좋은 방향을 가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넔두리 털어놓습니다..ㅎㅎ

 

청라에 사시는 분이라면

 

오븐에 빠진 닭은

커넬웨이 중간에 있으니까

 

꼭 한번 방문하시어서 드셔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사장님한테 레몬갈릭소스 많이 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엄청 많이 듬뿍 주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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