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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스퀘어원 맛집 샤브샤브

2020 맛집

by jsh의 기록 2020. 4. 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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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오랜만에 인천 스퀘어원에 갔어요 :ㅇ

오빠가 신발도 사주고 운동하라고 땀복같은것도 사줘서 기분이 완전 좋았는데요! 여기 가면 기본 반나절을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될정도로 시간 순삭이에요 요기에 가면 대형 쇼핑단지라서 옷구경 찐하게 할 수 있어서 저한테는 천국 같은 곳이죠~ 오빠도 돌아댕기는거 좋아하구 옷을 좋아해서 저랑 잘돌아다녀주어서 아주 열심히 이것저것 구경했더니 배가 출출했죠ㅠㅠ...

오빠는 샤브샤브를 그리 좋아하지않아서 그동안 샤브샤브를 먹은 기억은 손에 꼽아요ㅎㅎㅎ이번에는 간단하게만 먹자고 하길래 그중에서 1인 샤브샤브 테이블바가 있는 채선당플러스에 방문했어요 저는 한번 먹어본 경험이 있어서 좋은 기억으로 먹으러 갔고 오빠는 한번도 안먹어본 곳이라서 육수를 끓이면 뜨거워서 땀흘릴 걱정 먼저 했죠..ㅎㅎ 하지만 제 고집은 꺽을 수 없었죠 요즘 야채가 너무 먹고 싶은터라 지나가다가 무작정 앉아버렸어요 히히^^;;

처음에 앉으면 요렇게 육수랑 기본 야채, 쇠고기, 면사리, 양념 등 기본 세팅을 해주고 요금은 선불 결제를 해야해요
먼저 결제할 때 죽을 드셔야 하는경우 꼭 미리 주문하셔야 해요ㅠㅠ 야채죽은 샤브샤브에서 빠지면 정말 섭섭하죠 천원만 더 추가하면 되는데 저는 두번째 오는거라 잘몰라서 미리 주문 안하고 나중에 이중 결제 했다능..;;

소스는 총 세가지
땅콩소스랑 칠리, 간장인데
요기에 엄청 매운 다대기를 반수저씩 넣으라고 했는데 저는 한수저 넣어서 찍어먹었더니..만 매워서 죽을 뻔 봤어요ㅠㅠ 꼭 하라는대로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채선당 1인분 샤브샤브 시키면 주는 면사리에요
야채와 쇠고기를 다먹은후에 넣어서 끓여먹으면 쫀쫀하니 식감도 좋고 맛이 좋은 면이었어요!

소고기..쇠고기? 여하튼 9900원 조금 더 저렴했으면 가성비도 좋지않았을까 개인적인 생각인데 면을 조금 덜 주고 죽을 주면서 9900원 받으면 더 뭔가 푸짐한 느낌이지않을까 결국에는 야채죽까지 추가해서 먹게되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여자 혼자는 배가 부르고 둘이가면 죽하나 시켜서 나눠먹기 좋은 정도의 양이었네요

엄청 매운데 그냥 매운게 아니라 막 얼얼하게 알싸하게 매웠어요 매운거 못드신다면 아예 안넣는게 좋을거에요...

야채는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이 안에 어묵이랑 만두도 들어있어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꽤 맘에 들었어요

버섯, 배추, 콩나물 등이 육수와 같이 우러나면서 채수의 깊은 향까지 더해져서 마지막에 면과 야채죽 끓여먹으면 이게 진짜 끝장이죠

야채와 소고기를 같이 양념장에 먹어주고 어묵과 만두도 간장이랑 찍어서 먹으면 꿀맛 요즘 몸에서 야채가 부족한지 자꾸 이런 초록한 것들에 입에 땡기네요

여기는 불조절을 잘해줘야하는데요 인덕션은 불이 약해서 잘 안끓는다고 하지만 오히려 열기가 더 쎄서 빨리 끓여지는 것 같았어요 육수가 졸아들어버릴수있으니까 육수가 끓으면 120도에서 먹는게 좋다고 써져있더라구요 먹느냐고 정신이 팔려서 나중에 봐버렸어요ㅋㅋㅋ 중간에 계속 불조절하느냐고ㅋㅋㅋㅋ근데 요게 바로 밑에 똬?

야채죽 추가 1000원ㅎㅎㅎ
계란과 함께 당근, 양파, 김가루와 쪽파 가성비는 천원치고 너무 좋지않나요?ㅎ 야채와 소고기 면사리까지 먹었다면 우선 밥 먼저 넣고 쎈불에서 끓여줍니다. 육수가 밥에 잘 흡수하도록 국자로 계속 저어가면서 밥을 눌러 주고 들러붙지않도록 빠르게 저어주어요^^~~

어느정도 육수가 졸아들면서 밥이 질어질 때
계란을 넣고 또한버 빠르게 저어주고 불을 끕니다. 계란이 야들야들할 때 먹어야 제맛이거등요ㅎ

맛있게 먹느냐고 사진도 없는데ㅋㅋㅋㅋ 결국 오빠는 야채죽 안먹는다고해서 하나만 시켰더니 본인도 은근슬쩍 맛본다면 족히 한그릇은 먹었어요 아주 귀여운 요물타입이에요 흔쾌하게 한그릇 덜어주며 먹는데 김치가 땡기는 거 있죠..? 김치 찾아 삼만리에요 하지만 김치는 없었죠..ㅠㅠ 김치먹고시퍼서 죽을뻔 봤어요 약간 느낌해짐 개운한 것이 필요! 다박박 긇어서 먹고는 냉수 원샷.. 그리고 언능 카페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속을 달래주었더니 아주 기분이 좋아졌어요 요렇게 주말에 신발이랑 옷도 얻어 입고 밥도 얻어먹어서 기분이 째지는 날이었어요ㅎ 앞으로 요런 날이 더 많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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