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면 양념장만들기 엄마의 레시피
"쫄면"
마시있는 곳간에서
만들어볼 요리는 쫄면!
쫄면은 시중에서 사 먹거나
주로 시판용 만들어진 양념을 사다 먹었죠..
하지만
오랜만에 집에 내려와서 요양 중인지라
엄마가 쫄면을 드시고 싶다고
쫄면은 직접 준비하셔서
옆에서 도와드리며,
엄마의 쫄면 양념장 레시피를
몰래... 겟했어요..ㅎㅎ
시골 느낌이라서 투박하면서도
맛도 투박하고
쫄면&비빔국수 느낌이었어요
새콤달콤한 게 특징인 쫄면이
과연 어떻게 시골스럽게 만들어지는
한번 확인해보세요^^
차르륵~
윤기 나고 쫄깃한 쫄면 양념장 만들러
GO GO GO!
[ 재료 ]
<4인분>
쫄면 4개
양배추 조금
당근 반개
오이 반개
상추 5개
땅콩 한 줌
[ 양념 ]
고추장 3T
고춧가루 3T
매실액 2T
다시다 2/1T
들기름 1T
간장 2T
통깨 1T
/
식초
설탕
양배추를 잘게 채쳐서 썰어줄게요
쫄면도 넉넉하게 준비해줍니다
쫄면은 시중에 마트에서 판매하죠~
냉동시켜놓았다가 먹고 싶은 때
원하는 만큼 꺼내서 사용하니까
편하고 좋네요
해동시킨 쫄면의 면을 잘 뜯어줍니다
뜯지 않은 채로 물에 넣어서 끓이면...
엄청난 사태가... 벌어집니다..(주의)
잘게 설어준 양배추는 물에 담가서
먼지와 같은 더러운 것들을 세척해줄게요
당근은 반개 준비해서
잘게 채 썰어 줘요~
오이도 반개 꺼내서
물에 잘 세척해준 후 잘게 채 썰어줍니다.
오이는 없으시면 안 넣으셔도 된답니다!
물론 당근도요~
하지만 양배추는 들어가면 좋겠죠
없으면... 어쩔 수 없고요...ㅎㅎ
쫄면에? 상추도 넣어줍니다ㅎㅎ
시골 느낌이 나는 비빔국수에 들어갈법한데
쫄면에도 상추가 들어갑니다
있는 거 없는 거
냉장고에 있으면 다 넣어요
건강하게
채소를 많이 넣어서 만들어 먹으면 좋죠.. 뭫ㅎ
면을 끓여줄 건데요
너무 오래 끓이면 탱탱한 맛이 떨어지니까
적당히 삶아주는 게 좋은데요
끓기 시작해서 3분 ~ 5분 정도로만
쫄면은 삶아주세요
채 썰어놓은 채소들은 한 곳에 모으고
고추장 3T 큼직하게~
땅콩 한 줌(없어도 됨)
통깨 1T
요기에 다시다 조금~
감칠맛을 내기 위해서는
다시다가 조금 들어가 주어야 좋아요
엄마가 좋아하는 들기름 1T을 넣어요..ㅋ
조금 더 들어갔을지도 몰라요...
고춧가루 3T
소주병에 담아주는 센스
정겨움
매실액과 들기름이 도란도란
매실액도 2T 들어갑니다~
채소와 함께 양념을 섞어줄게요
특이하게 조림간장?
엄마는 맛간장이라고 부르네요..ㅎㅎ
어떤 간장이든 상관은 없지만
국간장은 피해 주세요!
간장 3T
감칠맛이 배가 되었어요
아이템 +
잘 삶아진 쫄면은 찬물에 샤워를 해줘요
전분기를 쫙 빼줍니다
빨래하듯이 잘 빨아준 면은
물기가 빠지도록 체에 밭쳐놓고
잘 섞어놓은 채소와 양념에
마무리로
잘게 잘라놓은 상추를 넣고
물기가 빠진 면을 넣어줄게요~
같이 한번 더 버물여 줄게요!
중간에 간을 보셔서
부족한 부분은 넣어주시고
여기서 마무리 점검을 해보면
들기름 대신 참기름을 넣으셔도 되고,
단맛이 더 나길 원하신다면
설탕 1T나 올리고당 1T를 넣으셔도 돼요
그리고 새콤을 원하시는 분은 식초
식초를 넣어서 새콤하게 드시면 됩니다
식초를 넣으면
새콤달콤하고 맛이 좋은데
아쉽게도 아버지랑 엄마가 쉰 거를 잘못 드셔서
저만 따로 넣어서 먹었어요
질리지 않고 후루룩 계속 들어가는
아주 투박한 맛의 쫄면이었어요
아주 색다른 맛에 깜짝 놀랐습니다
정통적인 쫄면 양념장은 아니지만,
엄마의 쫄면 레시피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쫄면이었습니다 :-)
오랜만에 시골 공기를 맡으며
매번 집에서 이것저것 해 먹어도
질리지 않고 밥맛도 좋네요
그래도 가끔씩은
이런 특식을 먹어줘야지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부모님과 함께여서
더 좋은 음식이었습니다
쫄면 양념장 레시피대로
맛있게 쫄면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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