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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볶음 황금레시피 눅눅하지않아요

맛이 있는 곳간/겨울 곳간

by jsh의 기록 2020. 5. 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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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볶음 황금레시피"

 

멸치는 짭짤한 맛에 밥과 함께 먹으면

참 맛이 좋죠 생선류를 좋아하는 저희 집에서는

멸치는 빠질 수 없는 재료예요ㅎㅎ

 

멸치볶음은 2가지만 신경 쓴다면

아주 맛이 좋은 멸치볶음을 만들 수가 있어요

 

 

바로 비린내 잡기와 바삭하게 만들기인데요!

 

멸치볶음은 비린내가 나거나

눅눅하면 정말 맛없는 반찬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만든 멸치볶음은

당연히 비린내도 없고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게 만드는 법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그럼 멸치볶음 만들어볼게요

GO GO GO!


[ 재료 ]

 

멸치 100g

꽈리고추 10개 정도


[ 양념 ]

 

식용유 1T

진간장 2T

맛술 1T

물엿 1T

통깨 1t


멸치볶음과 잘 어울리는 재료는 꽈리고추입니다.

 

비린맛을 중화시켜주면 꽈리고추의 약간의 얼큰한 맛이

멸치볶음에는 제격이에요~

 

꽈리고추는 일반고추보다는 덜 매우면서

특유의 알싸한 맛을 낸다는 것이 장점인 듯해요

 

꽈리고추는 머리 부분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줄 거예요

 

 

깨끗하게 씻어준 꽈리고추는 길이가 길면 삼등분

조금 짧은 편이라면 이등분을 해주는데

 

멸치 크기와 비슷하게 잘라주는 것을 추천해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열기가 올라오면

따끈해진 프라이팬에 꽈리고추를 넣어주세요

 

여기서 물기가 너무 많은 상태에서 넣으면

기름이 튈 수 있으니까

웬만하면 물기를 잘 털어내고 넣으세요

(또는 프라이팬이 달궈지기 전에 넣어도 됩니다)

 

 

꽈리고추는 멸치가 들어가기 전까지 

수분을 날려주는 게 중요해요

 

수분이 어느 정도 날아가고 꽈리고추가 잘 볶아졌다면

진간장 1T ~ 1/2T를 넣어서

한번 후루룩 볶아줍니다~

 

 

꽈리고추에 진간장의 맛이 살짝 배기면서

간장이 흡수되면

 

수분기가 적은 상태에서 멸치를 넣어줍니다

 

멸치에도 수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프라이팬에서 한번 더 볶아주어서

멸치의 수분을 날릴게요

 

 

한쪽으로 멸치와 꽈리를 밀어놓고

한쪽에 간장 1T 넣어서 불맛이 나는 

간장을 만들어줄게요

(불은 중불로 해주세요, 불이 너무 세면 간장이 타요)

 

간장을 눌어주는 과정이 꼭 필요해요

 

이것도 멸치의 비린맛을 중화하기 위한 방법이거등요ㅎ

 

 

간장이 눌어 가는 중에

맛술 1T를 넣고 같이 졸이듯 눌어줍니다

 

맛술과 진간장이 섞이면서

한쪽으로 밀어두었던 멸치와 꽈리를 같이 볶아줄게요

 

 

같이 볶아준 멸치는 불을 약불로 줄여줍니다~

 

수분기가 날아가고

간장과 멸치가 잘 볶아져서

멸치에서 거뭇한 색상이 나온다면

 

간을 한번 보고 싱겁지는 않겠지만

싱겁다면 간장을 조금 더 추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불을 완전히 끄고 물엿 1T 넣습니다

 

이 과정이 바삭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불을 끈 상태에서

잔열로 물엿이나 올리고당을 넣고 볶아준다면

바삭한 멸치볶음 황금 레시피가 완성됩니다

 

 

한번 볶아준 후에는 식혀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충분하게 식혀준 후에 반찬통에 담아야 하며

밀폐된 용기에 바로 넣어버리거나 뚜껑을 닫아버린다면

 

비린내는 물론이고 다시 눅눅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멸치볶음만큼 쉬운 반찬 만들기는 없는 것 같아요

한번 만들어놓으면 냉장고에 넣어서

2주일도 먹는 것 같네요...

 

계속 먹는 반찬은 물론 질릴 수가 있겠지만..ㅎ

 

그래도 밥 차려 먹기 귀찮을 때나

입맛이 없을 때는

이런 반찬만큼 효자 역할하는 반찬이 없는 것 같아요

 

멸치는 한번 볶아놓으면

김밥에도 넣어서 먹어도 되고

멸치 볶음밥을 만들어먹어도 되기 때문에

 

만능간장만큼이나

다양한 활용도를 가진 게 멸치볶음이죠~

 

멸치는 뼈 건강에도 도움을 주고

철분도 가득해서 어린이들 성장에도 큰 도움을 주죠

 

나이 많은 분들 어린이 상관없이

가족에게 너무나 좋은 '멸치볶음'

반찬으로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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